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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1명 대학 보내려면 월 200 달러 이상 18년간 저축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1-15 00:00

캐나다에서 자녀를 대학교육을 시키기 위해서는 4년 동안 약 12만5천 달러의 학비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 매달 2백 달러에서 3백 달러를 18년 동안 저축해야 한다는 발표가 나왔다.

TD 은행의 경제학자인 크랙 알랙산더씨는 “최근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는 물가 상승률 보다 두배 정도 높게 증가했다”며 “향후 인구 고령화에 따른 의료비 지출 증가로 정부가 교육예산을 얼마나 지원할 수 있을지도 미지수”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 태어난 아이를 18년 후인 2020년에 대학입학을 시키려면 4년간 총 12만 5천 달러 정도가 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같은 비용을 부모가 마련하려면 매년 3천5백 달러 혹은 매달 292달러의 돈을 저축해야 한다. 또한 정부 보조금이 나오는 교육보험(RESP)에 가입했을 경우라도 연 2천4백 달러(월 200 달러)의 저축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최근 인상된 대학 등록금 조차 힘들어 하는 학생이 많아 앞으로 교육의 기회가 부유층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냐에 대해 논란이 있을 전망이다.

SFU 학생인 케런 멕카티는 최근 인상된 등록금을 대기 위해 학기 중 일을 해야 하는 시간이 늘어 공부하기가 힘들어 졌다고 밝히며 많은 학생이 등록금 동결을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알랙산더씨는 “대학교육 비용 마련을 위해 한 달에 200 달러씩 추가로 저축할 수 있는 가정이 얼마나 있겠느냐”고 밝히며 대학에서 공부하는 비용을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자녀가 집에서 살며 대학에 다니는 것으로 이 경우 40%의 비용이 줄어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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