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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아시아 경제에 눈 돌려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11-13 00:00

대미 치중 교역 정책, 아시아와의 교역 증진에 장애



캐나다 정부가 지나치게 미국과의 교역에만 치중하고 있어 아시아 국가들과의 교역 증진에 장애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캐나다 아시아태평양재단(APFC)은 “연방 정부의 모든 정책은 미국과의 교역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지적하고 “이 때문에 아시아 지역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고 무역 거래를 증진시키는데 장애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APFC는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해 아시아와 캐나다의 교역 관계를 C플러스로 평가했다. APFC는 또 아시아와 캐나다의 통상 관계는 2000년 이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시아 시장에서 캐나다의 시장 점유율은 6년 연속 감소하고 있어 지난 해는 1.24%에 불과했다.



APFC 존 위베 회장은 “캐나다 무역에서 미국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을 감안할 때 연방 정부가 대미 관계에 포커스를 두는 것은 납득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하고 “그러나 미국과의 관계 유지를 위해 다른 지역과의 관계를 포기하는 것은 캐나다에게 손해”라고 주장했다. 그는 “캐나다가 특정 한 국가에만 의존할 경우 그 국가의 경제 상황에 종속될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또 연방 정부가 태평양 반대쪽 국가들과의 교역 증진에 더 관심을 기울일 것과 아시아와 거래하는 중소 기업 권장 정책을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APFC는 또 캐나다 정부가 지난 97년 아시안 경제 위기 이후 아시아 국가들이 여전히 경기 불황의 늪에 빠져있다고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아시아의 주요 시장인 한국, 대만, 말레이시아는 현재 활발한 경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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