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벡터(vector) 맨이다(2)

배한길 info.elc09@gmail.com 글쓴이의 다른 글 보기

최종수정 : 2012-07-16 10:06

뛰어 봤자 제자리?????

오늘은 지난 시간에 이어 스칼라(Scalar)와 벡터(Vector)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번 글에서 스칼라와 벡터는 물리적은 정보를 표현하는 방법으로 스칼라는 크기(magnitude)의 정보만을 나타내며, 벡터는 크기 정보와 방향(direction)의 정보를 동시에 나타내며, 스칼라의 예로 속력(speed)을 그리고 벡터의 예로 속도(velocity)를 말씀 드렸습니다.

오늘은 거리(distance) 와 이동(displacement) 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두 단어는 일반적으로 캐나다 Physics 시험에 가장 먼저 나오는 문제의 주인공들입니다. 이 두 단어의 정의를 말씀 드리면, 거리는 스칼라이며, 실제 물체나 사람이 방향에 상관없이 얼마나 움직였는지를 나타내는 방법입니다. 이동은 벡터이며, 물체나 사람이 기준점 또는 출발점으로 부터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떨어져 있는 지를 표현하는 방법 입니다.

그럼 제가 실제 고등하고 물리 시간에 나오는 시험 문제를 통해서 설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문제는 이렇습니다. “위 아래의 그림에서 한 사람이 A 지점에서 출발하여 B 점과 C 을 지나 다시 A 지점에 도착하였을때 이 사람의 의 거리와 이동을 구하여라”

정답을 먼저 말씀 드리면, 거리는 12 m 이며 이동은 0m 입니다.

왜냐하면, 거리는 실제로 여행한 거리를 방향에 상관없이 나타내므로 A에서 B 지점으로 거리 3m, B 지점에서 C지점으로 거리 4m 그리고 마지막으로 C에서 A로의 거리인 5m를 모두 합산한 12m 가 됩니다. 이동은 출발점으로 부터 최종 도착지점이 얼마나 떨어져 있느냐를 나타내야 하는데 한 사람이 A지점에서 출발하여 다시 A 지점으로 돌아 왔기 때문에 이 사람의 이동은 0m 이며 A 지점에서 움직이지 않은 것과 같은 결과를 나타냅니다.

지금까지 두 번에 걸쳐 스칼라와 벡터에 대해서 알아 봤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학생과 자녀들의 수학과 물리 학습에 도움이 될만한 인터넷 사이트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