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규모의 종합 면세점이 문을 열었다. 월드면세점(World Duty Free Group)은 3000sq·ft 규모의 면세점을 개점했다고 14일 밝혔다. 월드면세점이 밴쿠버국제공항(YVR)에 문을 연 10번째 면세점이다.
프레다 청(Cheung) 월드면세점 캐나다 대표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5여 년간의 면세점 운영 노하우와 서비스로 밴쿠버국제공항 이용객들에게 최상의 쇼핑 공간을 제공할 것"이라며 "특히 아시아 이용객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등에 능통한 직원을 대거 투입,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월드면세점은 향수·화장품·주류 등 전품목을 취급하고 있으며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했다. 청 대표는 매장 내부에 주류 시음대, 대형 스크린 등을 설치해 이용객들이 쇼핑을 더 역동적이고 흥미롭게 즐길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 이용객의 편의를 위한 서비스도 눈에 띄었다. 매장 안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어 안내를 담당하는 직원이 배치되어 있다. 케이트 오 월드면세점 사업개발전문가는 “한국어 안내를 위해 10여명의 직원을 배치했다”면서 “한국 관광객들이 쇼핑을 즐기는데 아무런 불편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면세점은 1976년 스페인을 시작으로 세계 16개국 261개 지점을 확보하고 있으며, 미국의 DFS 그룹에 이어 세계 2위의 면세점 업체다.
<▲ 밴쿠버국제공항에 새롭게 문을 연 월드면세점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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