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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BC주총선, 최초의 한인 주의원 탄생하나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5-29 14:35

신재경 VCC 교수 BC신민당 예비후보로 나서
BC주 최초 한인 주의원(MLA)이 탄생할 수 있을까.

밴쿠버 커뮤니티 칼리지(VCC)에 재직 중인 신재경(영문명 Jane Shin·32) 교수가 BC신민당(BC NDP)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에 따라 한인 최초 주의원 탄생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 교수는 한국에서 태어나 지난 1991년 캐나다로 가족과 함께 이민했다. 의대를 졸업하고 BCIT 학과장을 거쳐 현재 VCC에서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암과 만성피로 증후군 등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또, 비영리 자선단체 활동 등을 통해 자신의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신 교수는 26일 BC신민당 버나비-로히드 선거구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신 교수는 이날 “버나비-로히드에는 ▲ 고등교육제도 발전 ▲ 미래 후손들을 위한 생태계 보호 ▲ 보건제도 민영화 반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 교수가 내년 BC주총선에 출마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신 교수가 최종 후보 지명을 받기 위해서는 해당 선거구 내 BC신민당 당원들로부터 지지를 얻어야 한다. 최종 후보 지명 여부는 6월 말까지 집계된 결과를 토대로 결정된다.

신 교수가 최종 후보로 확정되면 내년 BC주총선에서 BC자유당 후보와 경쟁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 현재 버나비-로히드 주의원인 해리 블로이(Bloy) 전(前) BC다문화장관의 재출마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 BC자유당의 새로운 얼굴이 해당 선거구의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도 있다.

한편 버나비-로히드 선거구는 아시아인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지난 2006년 BC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거주자의 절반 가량이 아시아인이다. 한국인과 중국인, 남아시아 인구가 전체인구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 신재경 교수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 신재경 VCC 교수가 자신의 성장 배경을 설명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글·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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