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감귤을 구매한 남성이 제주도 왕복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을 경품으로 타게 됐다. 행운의 주인공은 버나비에 거주하는 엘리시아 섬(Sum)씨.
섬 씨는 캐나다 서부 농산물 수입유통업체 프레시 다이렉트 프로듀스(Fresh Direct Produce·대표 Davis Yung)가 17일 코트라 밴쿠버 무역관(관장 양국보)에서 제주감귤 구매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경품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됐다. 이로써 섬 씨는 제주도 왕복항공권 및 호텔 숙박권을 받게 됐다. 섬 씨는 “이번 기회를 통해 한국을 방문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제주감귤 현지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 제주도 항공권과 호텔 숙박권에 당첨된 엘리시아 섬씨가 경품을 들어 보이고 있다. / 사진제공=밴쿠버 코트라>
한편 코트라와 프레시 다이렉트 프로듀스는 공동 마켓팅을 통해 제주산 감귤을 캐나다 주요 대형 할인매장 및 아시안계 슈퍼마켓에 공급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 마켓팅 전략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월마트, 세이프웨이 수퍼스토어 등 캐나다 주요 대형할인매장 등에 제주감귤을 공급할 계획이다.
양국보 코트라 관장은 “전 세계적으로 불고 있는 한류의 영향으로 캐나다에서도 한국산 제품이 타 아시아 제품에 비해 프리미엄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며 “밴쿠버 및 서부 캐나다 시장에 다양한 종류의 한국 제품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교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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