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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혜자서 기부자로’ 장학금 마련 나선 장학재단 동문회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4-02 18:23

31일 모금 위한 진학 상담회 ‘2012 멘토들과의 만남’ 개최
31일 버나비 보란드시 카페. 토요일 오전 시간임에도 카페 안이 북적거렸다. 진학 상담회 ‘2012 멘토들과의 만남(Meet the Mentors)’ 행사가 열리는 현장이다.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동문회(VKCSF Alumni Association)가 개최한 이날 행사는 장학금 수혜자였던 학생들이 뜻을 모아 준비한 자리다. 동문회는 이날 진학 상담회를 통해 기금을 모금하고 이를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에 장학금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장학금 수혜자였던 학생들이 기부자로 나선 것이다.
 
박유진 밴쿠버 한인 장학재단 동문회장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는 동시에 (우리)동문들에게도 의미 있는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소개하고 “이번 행사를 통해 작게나마 1~2명의 장학금을 동문회 이름으로 기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행사장은 진학 상담을 받기 위해 찾은 학생과 학부모로 붐볐다. 이들은 모금함에 자율적으로 참가비를 내고 안내에 따라 관심 있는 분야의 멘토들과 마주 앉았다. 멘토들 중에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도, 학교를 마치고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도 있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의대에서 ▲ 약대 ▲ 치대 ▲ 국제관계학부 ▲ 상경대(마케팅, 회계, 재무) ▲ 법대 ▲ 공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정보가 제공됐다. 대학 진학 상담은 물론 졸업 후 진로에 대한 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아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다는 한 학부모는 “학원이나 학교에서 제공하는 상투적인 정보가 아닌 경험에서 나오는 생생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대신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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