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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풀타임 소화, 화이트캡스 시즌 첫 승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3-10 21:43

몬트리올 임팩트 상대 2-0 격파
이영표(35)가 북미 메이저리그사커(MLS) 개막전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FC의 대회 첫 승에 힘을 보탰다.

이영표는 10일 BC플레이스에서 열린 몬트리올 임팩트와의 MLS 개막전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밴쿠버는 경기 시작 4분만에 터진 세바스티앙 톡스(Toux)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경기 54분 까밀로 샌베조(Sanvezzo)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2-0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에서 이영표의 수비는 단연 돋보였다. 밴쿠버의 약점이라고 지적됐던 우측 수비에 이영표가 투입되면서 몬트리올의 공격 기회 자체를 좀처럼 잡지 못했다. 이영표가 경기 내내 철벽 수비를 보이면서 우측 수비의 약점이 보완됐다는 평가다.

이영표의 첫 경기는 밴쿠버 한인 사회에서도 큰 관심사다. 친구와 연인, 그리고 가족 단위로 경기장을 찾은 교민들은 삼삼오오 모여 이영표를 응원했다. 응원석 곳곳에서 태극기와 이영표의 등 번호 ‘12’가 적힌 플랜 카드를 어렵지 않게 찾아 볼 수 있었다. 이영표가 공을 빼앗을 때면 ‘대한민국’이라는 함성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글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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