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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서 받을 수 있는 혜택이 이렇게 많았나?”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2-27 15:58

약국에 대한 궁금증 해결부터 약대 진학을 위한 입학 정보까지

갑자기 찾아온 감기나 두통 혹은 병원에서 발급 받은 처방전 때문에 찾는 약국. 생활 속에서 자주 접하지만 약을 구매하거나 조제 받는 것 외에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지 아는 이는 많지 않다.

UBC 약대 한인 학생회(K.O.C.U.P.S.S.·회장 김동현)는 25일 한인을 대상으로 약국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를 마련했다. ‘약국 알아가기 이벤트’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한인 7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K.O.P.U.S.S.는 참가자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누고 약사의 역할과 BC주 의약보험, UBC 약대 입학, 자주 묻는 질문 등을 주제로 설명회를 진행했다.
 


<▲ "블리스터 팩이라고 들어보셨어요?"…UBC 약대 학생이 약국에서 제공하는 블리스터 팩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블리스터 팩 서비스는 어떤 약을 언제 복용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정리해 제공하는 서비스로 노인이나 한번에 여러 가지 약을 복용해야 하는 사람이 주로 이용한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설명회에서는 약국에서 일반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외에 ▲ 보험 혜택 ▲ 예방 접종 ▲ 주정부가 시행하는 금연 프로그램 ▲ 중독 치료를 위한 메타톤 프로그램(Methadone program) ▲ 시간과 요일에 따라 복용할 약을 알려주는 블리스터 팩(Blister pack) 등 약국을 통해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과 정보가 소개됐다.

설명회 뒤에는 평소 궁금했던 점을 질문을 통해 알아보는 시간이 이어졌다. 전문지식이나 약사 경험이 요구되는 질문은 현재 약사로 활동하고 있는 졸업생들이 답을 대신했다. 이밖에도 UBC 약대 지원 및 입학 과정을 설명하는 자리가 마련돼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를 찾은 참가자들은 만족스럽다는 반응이었다. 약대 입학을 희망하는 딸과 함께 설명회를 찾았다는 한 학부모는 “입학 정보를 얻기 위해 참가했는데, 진학 정보 외에도 약국에 대해 몰랐던 정보를 많이 얻었다”며 “자리를 마련하느라 애쓴 학생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유익한 자리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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