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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찌에서 전교 1등으로, 자기주도 학습 실천한 심재웅군

박미진 기자 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2-01-03 16:36

세상 모든 엄마들이 아이가 어릴 때부터 공부를 시키는 이유는 기초를 탄탄히 해둬야 나중에 뒤처지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하지만 여기에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 빠져 있다. 아이가 자기주도 학습법을 스스로 체득하지 못하면 결코 경쟁에서 우위에 서지 못한다는 사실이다. 구구단을 못 외워 수업 진행에 방해만 되던 아이가 전교 1등을 하기까지 자기주도 학습을 실천해온 심재웅 군. 잠을 줄여서라도 계획표대로 실천하면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킨 것이 비법이었다.

깨알같이 정리한 주간 공부계획표

올해 교육과학기술부와 전국학부모지원센터가 주최한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 자녀 교육하기/공부하기 수기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받은 심재웅 군은 보기에는 평범한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이다. 조금 남다른 점이 있다면 반 친구가 여자친구에게 “우리 반에서 1등 하는 친구야.”라고 재웅 군을 소개할 정도로 공부를 잘한다는 것. 사실 재웅 군은 친구의 그런 소개말을 들으면 내심 기분이 좋다. 초등학교 때만 하더라도 친구들에게 ‘바보’, ‘어리바리’라는 소리를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국어시험 10점 받던 그 아이는 지금 고등학교 최상위권에 올라 있다.

어떻게 가능했을까. 그 비결은 재웅 군이 항상 갖고 다니면서 스케줄을 깨알같이 적어 놓은 메모장에 있다. 거기에는 한 주에 해야 할 공부계획이 빼곡하게 정리돼 있었다.

재웅 군의 기상시간은 새벽 5시 30분. 6시 10분에 학교에 도착해서 7시 반까지 도서실에서 공부한다. 아침시간은 집중이 잘되기 때문에 수학문제를 풀기에 좋다. 아침에 공부를 하면 머리가 상쾌해지고 하루를 알차게 시작하는 느낌이 든단다. 주 중에는 수업이 끝나고 밤 11시까지 야간자율학습을 하면서 개념정리 위주로 공부한다. 1교시에는 수학, 2교시에는 영어, 3교시에는 과학, 이런 식으로 그날 배운 과목을 복습하는 것이다. 그리고 주말에 문제풀이 위주로 한 번 더 복습한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밤 12시 가까이 되지만 바로 자지 않고 한두 시간 정도 교육방송의 인터넷 강의를 듣는다. 주로 개념정리가 필요한 수학과 과학 과목이다.

 

 

재웅 군의 하루 공부계획의 기본은 ‘그날 배운 것은 그날 끝낸다’는 것이다. 쉬는 시간에는 수학문제를 풀거나 그날 배운 것 중에서 복습할 양이 많은 과목을 공부한다. 잘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선생님께 여쭤보거나 인터넷 강의를 보면서 해결한다.

“오늘 할 일을 미루면 다음 날 공부해야 할 양이 많아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그날 배운 것은 그날 소화하려고 해요. 계획한 대로 하려면 시간 안배도 중요하지만 공부할 때 최대한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죠.”

가족이 다 함께 모여 이야기를 나누면서 한두 시간 보내고 나면 재웅 군은 잠자는 시간을 줄여서라도 그날의 목표를 채운다. 일주일 단위로 스케줄을 짜고 주말에는 다음 주 목표와 공부계획을 세운다. 그러니까 재웅 군이 하루에 자는 시간은 서너 시간이다. 중학교 때부터 유지해온 습관이다. 졸리면 점심시간에 잠깐 눈을 붙인다. 자고 일어나면 정신이 몽롱해질 수 있으므로 세수를 해서 재빨리 리듬을 되찾는다. 철저한 자기관리가 몸에 밴 것이다.

전교 1등의 과목별 공부비법

영어는 단어를 외우는 데 시간을 많이 할애한다. 하루에 단어 50~100개씩은 꼭 외우려고 한다. 영어단어 암기의 왕도는 반복뿐이다. 보고 또 보는 게 비법이다. 그래서 항상 단어장을 갖고 다니는데 등교시간 버스 안에서도 영어단어장을 꺼내본다. 그리고 독해를 꼼꼼하게 하면서 문법과 숙어를 익힌다. 과학은 좋아하는 과목 중 하나다. 개념을 익히는 것이 중요하므로 배운 그날 바로 복습하고 인터넷 특강을 통해 심화학습을 한다. 일주일에 한 번 생물과 관련된 책도 꼭 읽는다.

학습지와 문제집은 과목별로 3개씩 마스터한다. 먼저 원리가 잘 정리돼 있는 것을 본 후, 문제가 다양하게 많은 것과 모의고사 형식으로 돼 있는 학습지를 선택한다. 재웅 군은 원리를 잘 정리한 학습지로 <누드교과서>와 <하이탑>을 본다. <누드교과서>는 해설이 강의식으로 돼 있어 머리에 좀 더 잘 들어오고, <하이탑>은 빠진 내용 없이 상세하게 소개돼 있는 것이 선택의 이유다.

시험준비는 보통 한 달 전부터 시작한다. 야간자율학습 시간 중 수학 공부시간을 줄이고 그 시간에 암기과목을 정리하면 2~3주 안에 시험공부를 끝낼 수 있다. 그러면 시험날짜까지 남은 기간 동안 2~3회 더 반복할 수 있다. 작년 시험문제지를 구해 보거나 올해 중간고사와 기말고사 문제지를 풀어보면 문제가 어떤 식으로 출제되는지 예상할 수 있어 도움이 된다.

꼴찌를 1등으로 만들어준 자기주도식 학습

재웅 군은 지금 성적이 최상위권이지만 어린 시절에는 ‘바보’라고 놀림 받는 아이였다. 한글도 배우지 않고 초등학교에 입학했다. 칠판에 쓴 알림장의 내용을 적지 못해 그림으로 알림장을 채워야 했고, 2학년 때는 구구단을 못 외워 수업진행에 지장이 있다는 선생님의 편지를 받기도 했다. 학교 시험에서는 10점, 20점을 넘지 못했다.

“4학년 1학기까지는 시험이 어떤 것인지도 몰랐어요. 한번은 어머니께서 국어는 예시문제에 답이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러고 보니 정말 답이 보이고 쉬웠어요. 5학년 국어시험에서 백점을 맞으니까 친구들이 커닝한 거 아니냐고 했는데, 저는 도리어 커닝이 뭐냐고 물었죠.”

5학년 때까지만 해도 공부에는 관심도 욕심도 없었다는 재웅 군. 하지만 같은 반 친구들이 어리바리하다고 놀리자 자신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보기 시작했다. 재웅 군의 어머니 김민숙 씨(53)가 이 문제를 더 이상 미뤄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것도 이때부터였다.

“그동안은 입버릇처럼 ‘너는 잘될 거야.’ ‘할 수 있어.’라고 이야기해줬어요. 초등학교 때 시험에서 10점을 받아와도 야단 한 번 치지 않았죠. 그런데 아이가 기죽어 있는 모습을 보니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 아이가 안 된다는 생각은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어요. 결국 긍정적인 생각과 말대로 되더라고요.”

재웅 군은 목표를 정하고는 항상 눈에 띄는 큰 글씨로 써서 벽에 붙였다. 초등학교 5학년 때 첫 목표는 ‘반에서 5등’이었다. 처음에는 자신이 없었지만 벽에 붙인 목표를 보면서 항상 새롭게 다짐을 하고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일단 기초를 익혀야 하는 국어, 수학부터 공부하기 시작했다. 문제집을 사다가 몇 번씩 풀어보았다. 그런데 정말 중간고사에서 반에서 5등을 했다. 목표를 이룬 것이다. 그 일로 스스로 노력하면 목표를 이룰 수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깨닫게 되었고 조금씩 공부에 재미를 느끼기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깨달은 것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부터다. 친구들이 고등학교 3학년 참고서를 들고 다니는 등 선행학습을 하는 것을 보자 경쟁심이 생겼다. 스스로에게 동기부여가 된 것이다. 영어를 공부하기 시작한 것도 이때부터다. 친구들에 비해 시작이 한참 늦은 불리한 상황이었다.

중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재웅 군은 아침 7시에 일어나 독서실로 향했다. 그리고 저녁 늦게까지 자리에서 일어나지 않았다. 학원이 아닌 독서실을 선택한 데는 이유가 있었다. 집안 형편이 어려워지면서 집에서는 공부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기도 했고, 뒤늦게 학원에 다녀봤자 이미 선행학습을 하고 있던 아이들과 진도를 맞출 수 없다는 판단도 있었다. 그래서 수업시간 위주로 진도를 따라가는 것에 중점을 두고 학원 대신 도서관에서 공부한 것이다. 눈은 항상 벌겋게 충혈되었고 문제집은 사흘에 한 번씩 새로 구입했다. 다른 아이들은 이미 고등학교 과정까지 선행학습이 되어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따라잡으려면 더 열심히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이를 악물었다.

노력의 결과는 곧장 성적으로 나타났다. 중학교 입학 성적은 전교 40등이었는데, 여름방학이 지나고 2학기에는 전교 10등으로 올라갔다. 그 이후에도 성적은 계속 고공 행진했고, 2학년 2학기 시험에서는 마침내 전교 1등을 했다. 중학교 입학 당시 책상 앞에 붙이며 다짐했던 ‘반드시 전교 1등을 한다!’는 목표가 이루어진 것이었다. 전교 1등 다음 목표가 ‘올백’이었는데, 3학년 1학기에 전 과목에서 100점을 받았다. 당연하게도 재웅 군의 고등학교 입학 성적은 전교 1등이었다.

시행착오와 어머니의 정보력으로 단단해진 학습 내공

재웅 군은 자기주도식 학습으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뤄냈지만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알기까지 시행착오도 많았다.

“중학교 때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많이 알아봤어요. 교육방송에 나오는 공부 잘하는 사람들의 공부법을 따라서 해보기도 했고요. 아침에 일찍 일어나려면 밤 12시에는 자야 한다고 해서 시도해봤는데 저한테는 안 맞더라고요. 저는 원래 새벽 2시쯤 잤거든요. 결국 리듬도 깨지고 성적도 안 좋게 나왔죠. 그러면서 저한테 맞는 방법을 찾게 됐어요.”

어머니가 소개해준 멘토들도 많은 도움이 됐다. 교회나 동네에 멘토가 될 만한 사람이 있으면 찾아가 공부와 진로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지금 시기에 어떤 생각을 해야 하고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서 자신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고, 학습에 있어 보다 큰 그림을 그리는 데 도움을 받았다.

어머니 김민숙 씨는 입시정보로 아이를 도왔다. 워킹맘임에도 불구하고 교육정보에 대해서는 다른 엄마들보다 뒤떨어지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입학설명회나 부모교육과 관련된 강의가 있으면 빼놓지 않고 참석해 재웅 군에게 강의에서 들은 내용을 들려주었다. 공부가 힘이 들지 않도록 아들의 체력관리도 중요하게 생각했다.

“어릴 때 마음껏 뛰어놀게 한 덕분에 기초 체력이 튼튼하다는 게 재웅이의 강점이에요. 공부 욕심으로 평소 서너 시간만 자는데도 버틸 수 있는 건 다 그 덕분이죠. 하루는 집에 들어온 아이 얼굴이 새까맣길래 어디서 무엇을 했냐고 물었더니 고양이 굴에 들어가 놀다왔다고 하더라고요. 중학교 때는 체력을 길러주려고 헬스장에 꾸준히 보내기도 했어요.”

생명공학자 꿈을 향한 치열한 노력

재웅 군의 책상 주변에는 한 해, 중간, 이번 주 순으로 이뤄야 할 목표가 큰 글씨로 적혀 있다. ‘최종 목표는 서울대 생명과학과’, ‘2011년 목표는 전국 백분위 상위 0.1%’, ‘이번 주 목표는 등교 전 영어 모의고사 풀기, 수학 파트 복습하기, 책 한 권 읽기(유전자 관련)’ 이런 식이다.

재웅 군은 생명공학자가 되는 것이 꿈이다. 과학을 좋아해서 공부하다 보니 유전학 쪽에 관심이 많아졌다. 그리고 그 꿈의 시작을 서울대 생명과학부 입학으로 잡았다. 재웅 군의 성적은 현재 최상위권이지만 전 과목 1등급은 아니다. 같은 학년의 인원수가 적다 보니 한 문제만 실수해도 곧바로 2등급으로 떨어질 수 있어 내신관리에 신중해야 한다. 그래서 ‘전 과목 1등급’을 올해 목표 중 하나로 세우고, 이를 이루기 위해 최종 목표와 올 한 해 이뤄야 할 목표를 눈에 잘 보이는 곳에 크게 적어둔 다음 수시로 보며 마음을 다잡고 있다.

재웅 군은 이제 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 겨울방학을 앞두고 있다. 여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다. 방학기간에는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을 학기 중일 때보다 늘리고 운동도 병행하면서 체력을 단련시킬 계획이다. 물론 잠을 서너 시간 자는 패턴도 계속 유지하면서 계획표대로 실천해나갈 것이다.

“열심히 노력해서 한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계획을 짜고 열심히 공부해 놀라운 결실을 맺었잖아요. ‘이번에도 해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고 노력하면 공부도, 제 꿈도 모두 원하는 대로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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