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있다’는 신고에 한바탕 소동
31일 노스로드의 한 은행에서 폭발물로 의심되는 가방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연방경찰(RCMP)은 이날 오전 버나비 노스로드(North Rd.)와 가티누 플레이스(Gatineau Pl.)의 교차점에 있는 밴시티(Vancity) 은행에 강도가 들어 돈을 요구한 뒤 폭발물이 든 가방을 두고 떠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
출동한 경찰은 행원의 도움으로 인근 쇼핑몰에서 용의자를 체포하고, 폭발물 확인을 위해 주변도로를 모두 통제했다. 경찰은 폭발물 제거반을 은행 안으로 긴급 투입해 용의자가 남기고 간 가방을 확인하는 작업을 벌였다. 경찰이 1시간여 확인 작업을 벌인 결과 용의자가 폭발물이 들었다고 주장한 가방은 빈 가방으로 확인됐다.
한편 이날 소동으로 어스틴 애비뉴(Austin ave.)와 가티누 플레이스 사이 노스로드가 양방향 통제되면서 2시간여 동안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졌다.
<▲ 폭발물 확인을 위해 은행 인근 도로가 모두 통제됐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 폭발물 제거 로봇이 은행 안으로 투입되고 있다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폭발물 제거반 대원이 확인 작업을 마치고 나오는 모습 / 사진=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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