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DP 대표, 암 투병 중 22일 별세
암으로 투병하던 잭 레이튼(Layton·사진) 신민당(NDP) 대표가 22일 새벽 4시 45분 향년 61세로 세상을 떠났다. 기존에 치료 중이었던 전립선암이 아닌 새로운 암이 발견됐다는 결과를 받고, 의사의 조언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기 위해 대표직을 잠시 물러나겠다고 발표한지 약 1달 만이다.
NDP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레이튼 대표가 “가족과 사람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자택에서 편안히 숨을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보성향의 NDP는 현재 캐나다 제1야당이다.
레이튼 대표는 1950년생으로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인근 허드슨에서 자랐고, 정치 활동은 토론토에서 했다. 맥길 대학교(정치학 학사학위)와 토론토 요크 대학교(정치학 박사학위)를 졸업한 뒤, 라이어슨 대학교 교수가 됐다. 좌파 정치 성향이 두드러지는 운동가로 유명했고, 성향을 보여주는 저서활동도 활발했다.
타고난 달변으로 NDP당원들의 신임을 얻어 2003년 정당대회에서 후보로 첫 출마해 NDP 대표로 선출됐다. 하원의원이 된 건 이듬해의 일이다. 따뜻한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 대표 선출 1년 만에 당의 지지율을 2배로 끌어올렸다. 지도자로서 꾸준히 캐나다 국민들의 호감을 얻어 올해 5월 총선에서도 NDP의 제1야당 부상에 큰 힘을 보탰다.
레이튼 대표의 타계 소식에 여야당을 불문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임시로 NDP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니콜 터멜(Turmel) 하원의원은 레이튼 대표를 “용기있는 사람이었고,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던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도 22일 “빨리 나아 의회에서 볼 수 있게 되길 바랬는데 애석하다. 모든 캐나다인을 대신해 레이튼 대표가 그동안 캐나다에 기여한 업적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한혜성 기자 Helen@vanchosun.com
NDP는 같은 날 발표한 성명에서 레이튼 대표가 “가족과 사람하는 사람들에 둘러싸여 자택에서 편안히 숨을 거뒀다”고 공식 발표했다. 진보성향의 NDP는 현재 캐나다 제1야당이다.
레이튼 대표는 1950년생으로 퀘벡주 몬트리올에서 태어나 인근 허드슨에서 자랐고, 정치 활동은 토론토에서 했다. 맥길 대학교(정치학 학사학위)와 토론토 요크 대학교(정치학 박사학위)를 졸업한 뒤, 라이어슨 대학교 교수가 됐다. 좌파 정치 성향이 두드러지는 운동가로 유명했고, 성향을 보여주는 저서활동도 활발했다.
타고난 달변으로 NDP당원들의 신임을 얻어 2003년 정당대회에서 후보로 첫 출마해 NDP 대표로 선출됐다. 하원의원이 된 건 이듬해의 일이다. 따뜻한 리더십으로 당을 이끌어 대표 선출 1년 만에 당의 지지율을 2배로 끌어올렸다. 지도자로서 꾸준히 캐나다 국민들의 호감을 얻어 올해 5월 총선에서도 NDP의 제1야당 부상에 큰 힘을 보탰다.
레이튼 대표의 타계 소식에 여야당을 불문하고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임시로 NDP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는 니콜 터멜(Turmel) 하원의원은 레이튼 대표를 “용기있는 사람이었고,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던 리더십이 있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했다. 스티븐 하퍼(Harper) 총리도 22일 “빨리 나아 의회에서 볼 수 있게 되길 바랬는데 애석하다. 모든 캐나다인을 대신해 레이튼 대표가 그동안 캐나다에 기여한 업적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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