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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기념회 여는 양상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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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2-00-00 00:00

출판 기념회 여는 양상순 목사


"조선족 학생들에게 희망을"


밴쿠버 동산장로교회 양상순 목사<사진>의 다섯번 째 저서 '매일 죽는 남자'의 출판 기념회가 12일 오후 6시 동산장로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출판 기념회는 조선족 장학 기금 마련을 위한 행사로, 양 목사는 수익금 일체를 조선족 장학 기금으로 전달하게 된다.

양 목사는 캐나다 바울 선교회를 통해 12년 째 중국에서 조선족 장학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 목사는 "중국에서
소수민족으로 살고 있는 조선족은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들이 살아 남기 위해서는 실력을
기르는 것이 우선이라고 판단해 장학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바울 선교회를 통해 144명의 조선족 학생들과 한족(중국인) 학생들이 장학금 지원을 받고 있다.

양 목사가 조선족 장학 사업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같은 배달민족이라는 동포애와 목회자로서의 사명감 때문이었다. 조선 말기에
조선에서 의료 선교 사업을 했던 윌리엄 홀 박사의 생애를 통해 곤궁에 처해있는 이들을 일단 살려놓아야 복음을 전파할 기회가 생긴다고
깨달았다는 그는 앞으로도 힘 닿는 데까지 조선족을 위한 장학 선교 사업에 주력할 계획이다. 또 조선족 장학 사업을 통해 북한으로서의
간접 선교의 길이 열리기를 양 목사는 기대하고 있다.



출판 기념회 장소는 1600 Cliff Ave. Burnaby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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