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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대사 불균형 교정 MAC 요법 전문가 박정길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2-00-00 00:00

"불균형을 바로잡으면 건강이 보입니다"


신진대사 불균형 교정 MAC 요법 전문가 박정길씨






인체에 생기는 각종 건강상의 문제점을 특수 제제와 음식물 선별 섭취를 통해 바로 잡아주는 MAC(Metabolism Analysis and Correction) 요법 전문가인 박정길 씨가 최근 현지 라디오 방송에 출연, 화제를 모으고 있다.

'MAC 요법'은 몸에 생기는 여러 건강 문제의 원인을 신진대사 불균형으로 보는 보건과학의 한 분야. 인간에게는 육체, 정신, 정서적 건강을 통제하는 컨트롤 시스템이 있는데 이 시스템에 불균형이 생기면 소화불량, 천식, 우울증, 편두통, 만성피로 등 여러가지 형태의 비정상적인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사람의 몸에 나타나는 신진대사 불균형은 산소 과잉 또는 부족, 전해질(식염)의 과잉과 부족 등 대체로 11가지로 분류됩니다. MAC 요법은 우선 여러가지 검사를 통해 어떤 불균형이 문제가 되고 있는 지를 찾아내고 특수 제제 복용과 함께 음식물도 반드시 먹여야 할 것과 먹어서는 안 되는 것을 선별 섭취하면서 불균형 상태를 바로잡아 줍니다."

현대 의학은 증상에 따라 약물을 투여하는 방법을 쓰고 있지만 근본 원인을 바로잡지 않는 한 만성피부병, 천식, 고혈압, 저혈당, 알레르기 등과 같은 질병은 완전 치유가 어렵다고 박씨는 설명한다. MAC 요법에서는 환자에게 나타나는 증상은 참고만 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여러가지 창(과학적 검사방법)을 통해 어디에 불균형이 발생했는지 찾아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예를 들어 현대인들에게 많이 나타나는 만성피로증후군도 11가지 불균형 중 적어도 5가지 불균형에서 비롯될 수 있다. MAC 프로그램은 이 중 어느 불균형이 문제가 되는지 원인을 규명하고 그에 맞는 특수 제제와 불균형 교정에 필요한 음식물을 섭취하도록 하고 있다.

병원에서 검진을 받으면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오지만 계속적으로 편두통, 만성피로, 불면증, 비만 등의 비정상적 증세로 고생하던 환자들이 MAC 요법을 통해 개선된 사례가 많다고 박씨는 설명했다.

"유행을 따라 여기가 좋다고 하면 다 거기로 몰려들고 뭐가 몸에 좋다고 하면 너도나도 다 따라서 먹는 것은 결코 좋은 건강 관리법이 아닙니다."

10여년 간 MAC 요법을 다뤄온 박씨는 건강을 위해서는 늘 '마음속의 평화(Inner peace)'를 가져야 하며 하루 세끼를 먹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또 어떤 사람에게는 좋은 음식이 다른 사람에게는 해를 끼칠 수 있다는 점도 명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서울대 약대와 UBC 대학원을 졸업한 박씨는 현재 노스 밴쿠버에서 MAC 요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현지 CKST 1040 AM 라디오에서 방송되는 'Heathly Living' 토크쇼에 출연했던 박씨는 다음주 9일 오후 1시 5분에 방송되는 같은 프로그램에 다시 출연해 MAC 요법에 대한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조은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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