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가수 지나와 말 잘 하는 방청객 아이가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있었습니다. 지나와 안부인사까지는 아주 자신있게 얘기하더니 다음 질문이 이어지자 어떻게 말을 해야 될지 고민하더군요. 그러더니 학원에서 쓸모없는 것만 가르친다며 멘트를 날리는 것이었어요. 순간 녹화장은 웃음바다가 되었지요. (요즘 아이들은 공부는 학원에서 배운다고 생각해서 그런 거 같아요. 학교를 지칭하지 않는 걸 보면요.)
그 아이처럼 영어책 첫장의 기억은 지우고 싶어도 잊혀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ㅎ Q: How are you? A: I'm fine, thank you. And you? 이건 분명 반복 학습의 효과겠지요. 하지만 생활영어, 비즈니스영어, 무역영어 등 목적에 따라 배우는 현장 영어과정이 다르듯 영어교과서는 한계가 당연히 있습니다. 우리가 듣고 읽을 수 있을 정도의 기초만 담겨 있다보니 알아야 할 것들이 많고 그래야 영어실력도 부쩍 느는 것 같아요. 결국 문화습득이 중요하다는 겁니다.
그래서 리얼토킹이 인기있는 책이라고 생각했어요. 한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볍습니다.
그리고 책 속에 있는 이 문구가 이 책을 사고 싶게끔 만들었어요.
"나는 이런 영어를 말하고 싶었다" , "필요한 순간에 말할 수 있어야 진짜 영어다"
그리고 Anna라는 여자아이가 나옵니다. 만화를 보는 것처럼 만들어 놓았어요. 상상하고, 듣고, 말해보고, 써보고, 함께 하고 총 5단계로 반복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카페, 식당, 영화관, 박물관, 공연장, 옷가게, 여행 등 정말 기본적인 상황을 실상황처럼 꾸며놓았어요. 총 듣기 시간은 약 25분입니다.
특히 그동안 궁금했지만 어떻게 말해야 좋을지 몰랐던 부분을 꼭꼭 집어놓았어요.
커피를 넣고 남은 공간에 크림을 넣겠냐는 표현은 "Room for cream?"
커피에 얼음 적게 넣어달라는 건 "Easy on the ice, please."
이건 제가 커피숍 가서 자주 얘기하는 건데ㅋㅋ 영어 표현 익혔습니다.
그리고 계란후라이 익힘 단계 Sunny-side up < Over Easy < Over Hard
닭고기 부위 선택할 때, White meat는 닭가슴살 부분, Dark meat는 닭다리 부분
마지막으로 영어권에서 감자칩 시킬 때, 인기 감자칩인 Lay's를 주문하면 된다는 것.
영어권 나라에서 아는 척 할 수 있겠습니다. ㅋㅋ
상상하고 듣기가 끝났으면 받아쓰기로 체크!!
캐릭터도 귀여워서 귀에도, 입에도 잘 익는 것 같습니다. 듣기 파일은 http://www.newrunbook.co.kr에 회원가입 후
가능합니다. 구매한 사람한테 가입 후 다운로드 받으라는 건 부담스럽긴 할 것 같네요. 어쨌든 베스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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