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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도발 못하도록 단호하게 응징해야”

최성호 기자 sh@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12-07 15:35

북괴 연평도 도발 범교민 규탄 대회 열려

밴쿠버 한인회(회장 오유순), 밴쿠버 노인회(회장 이용훈), 서부캐나다 해병대전우회(회장 이춘식)가 공동으로 주관하고 재향군인회 서부지회(회장 손병헌)가 후원한 ‘북괴 연평도 도발 범교민 규탄 대회’가 교민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4일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우석 6·25참전 유공자회 회장은 대회 인사말을 통해 “이번 규탄 대회는 제2의 6·25전쟁을 막자는 데 목적이 있다”며 “다시는 북이 도발을 못하도록 정부와 군의 철저한 대비를 촉구하며 재도발 시에는 무참한 응징과 보복으로 맞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국가가 없으면 민족과 역사도 없는 것이며 해외동포 또한 없다”며 “국가 안보의식을 높이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다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사말 뒤에는 국민의례와 포격 희생자들을 위한 묵념이 이어졌다.

이춘식 서부캐나다 해병대전우회 회장은 규탄 성명서를 통해 “이번 연평도의 도발을 천안함 폭침에 이은 명백한 전쟁 도발 행위로 규정하고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와 군은 북한 김정일 집단이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단호하게 응징하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와 군은 해이해진 군기강을 바로잡고 전력을 증강해 국가 안보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자리에 모인 교민들도 성명서 낭독과 함께 규탄 구호를 제창하며 정부와 군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 이번 도발로 순직한 서정우 하사, 문광욱 일병와 민간인 희생자 2명을 위해 묵념하고 있다>

<▲ 북괴 연평도 도발 범교민 규탄 대회에서 교민 400여명이 정부와 군의 강력 대응을 촉구하는 규탄 구호를 제창하는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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