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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장학재단, 2001년 장학생 발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1-12-14 00:00


한인장학재단, 2001년 장학생 발표

제니퍼 리 양 등 9명에 총 9천 달러 전달

밴쿠버 한인 장학 재단(이사장 채승기)이 2001년도 장학생을 선발해 장학금 9천 달러를 지급했다. 올해 밴쿠버 한인 장학 재단 장학생 선발에는 30명이 지원했으며 장학 재단은 심사를 거쳐 총 7명의 장학생을 최종 선발했다.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제니퍼 리 양(UBC), 박애리 양(앨리스 박·빅토리아 대학), 정영훈 씨(BCIT), 최원미 양(조이스 최·UBC), 헬리나 리 양(UBC), 이영주 양(주디 리·SFU), 차지영 양(주디 차·SFU) 등 7명이다. 또 밴쿠버 한인 장학 재단은 SFU와 UBC에도 각각 1명에게 장학금 각 1천 달러를 전달했다.
한인 장학 재단은 지난 주 8일 한인 회관에서 열린 밴쿠버 한인회 송년 잔치에서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 각 1천 달러씩을 전달했다.
채승기 밴쿠버 한인 장학 재단 이사장은 "올해는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해 최종 수혜자를 선발하기가 힘들었다"며 "지원자 모두에게 장학금을 전달하지 못해 아쉽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채 이사장은 또 "올해도 장학 사업에 뜻을 모아주신 밴쿠버 동포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 교포 사회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밴쿠버 한인 장학 재단은 내년에 오유순 씨를 새 이사장으로 선임해 한인 장학생 후원 사업을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
2001년 12월 11일

<장학생 소감 >

헬레나 리 양 (UBC 2년·미생물학 전공)
이기반 씨와 이명숙 씨 부부의 인 헬레나 리 양은 UBC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고 있다. 이 양은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도록 저를 이끌어주신 부모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열심히 노력하여 한인사회와 캐나다 사회에 훌륭한 일꾼이 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이 양은 자신이 의사가 되는 것을 꼭 보시겠다는 팔순 할머니에게, 앞으로 의사가 되어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원미 양 (UBC 3년)
최창옥 씨와 최경희 씨 부부의 1남 2녀 중 차녀인 최원미 양은 92년에 이민 왔으며 현재 UBC에서 신경 과학을 전공하고 있다. 최 양은 "올해 밴쿠버 한인장학 재단 장학생에 선발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히고 "한국인으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학업에 충실하겠다"고 말했다. 최 양은 또 한인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적극적으로 봉사해 한인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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