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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시민권자도 美입국시 여권 제시해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5-04-05 00:00

2007년 1월 1일부터 적용
캐나다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도 미국 입국시 여권이 필요하게 된다. 미국은 향후 3년간 캐나다-미국 국경 보안 강화계획의 일환으로 2007년 1월 1일부터 미국 국경을 통과하는 캐나다인들에게 여권 제시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5일 발표했다. 또한 2008년부터 캐나다를 방문한 미국인들도 캐나다 방문 시 여권을 휴대해야 한다.

미국인 여권 휴대 조항은 미국정부가 발표한 것으로, 만약 캐나다를 방문하고 돌아오는 미국인이 여권이 없으면 입국이 거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는 여권 휴대 조항이 캐나다-미국 관광에 악재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은 이른바 ‘레이저 비자’로 알려진 지문정보를 포함한 국경통과 카드 소지자나 생체인식을 위해 자신의 망막정보를 등록한 캐나다인은 여권없이 입국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캐나다인들은 운전면허증과 출생증명서 또는 시민권 증명서만 제시하면 미국 국경을 통과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입국 외국인에게 지문을 요구하고 있는 미국은 캐나다인들만 지문채취 대상에서 제외시켜줄 방침이다.

한편 미국은 유럽연합(EU)에 대해 디지털 사진에 컴퓨터 칩이 장착된 디지털 여권도입을 서두를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국은 EU가 올해 10월말까지 디지털 여권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 EU소속국가 국민에 대한 비자면제를 취소할 방침이다. “비자면제가 취소될 경우 미국 관광업계에는 100억달러 손실이 발생할 전망”이라고 CBC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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