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SFU]졸업에 꼭 필요한 WQB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10-04-20 00:00

2006년 이후 SFU에 입학한 학생들에겐 전공 과목 이외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졸업을 하기 위해서 마쳐야 하는 WQB (Writing, Quantitative and Breath Requirements) 요구조건들 이다.

WQB란 작문관련 과목, 수학관련 과목, 전공 이외의 학부의 과목을 수강해야 하는 요구 조건들을 말한다. 2006년 이전에 입학한 학생들과 같이 2006년 이후에 입학한 학생들도 졸업을 위해서는 자신이 전공하는 과에서 요구하는 과목들을 꼭 들어야 한다. 2006년 이후에 입학한 학생들은 옵션으로 WQB 요구조건에서 요구하는 과목들도 함께 들어야 한다.

WQB 요구 조건을 졸업 전까지 충족 시켜야 하는 학생들은 최소 36학점의 WQB 과목들을 수강해야 하며 각 과목에서 C- 이상의 학점을 받아야 한다.

SFU가 WQB 요구 조건을 도입한 이유로 가장 중요시 되는 것은 졸업생들이 전공 과목 관련 지식 이외에도 기본적으로 작문 실력, 수학적 능력을 기르고 다양한 지식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작문 실력의 경우 사회에 진출 했을 때 작문 실력과 수학적 능력이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고, 더욱 창의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바탕으로 일을 수행해 나갈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학교측의 설명이다. 또한 대학원 진학을 목표료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특히 작문, 수학 실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학부 과정에서 이런 부분을 공부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WQB 요구 조건 제도를 도입한 이후로 학생들의 의견이 분분해지기 시작했는데, 현재까지는 긍정적인 의견 보다는 부정적인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는 추세다. 언론정보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J학생은 ‘학생마다 특기가 있고 적성이 있는데 WQB 요구조건을 충족하려다 보면 자신이 있는 전공 과목에 집중하는 시간을 소모하게 되어 효율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WQB 제도가 시행된 지 4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제대로 정착되지 않았다는 의견도 속속 들려온다. 특히 SFU로 편입을 하는 학생들은 애매모호한 요구조건 때문에 같은 주제의 과목을 이전 학교에서 수강 한 후 SFU에서 재수강 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다. 경제학과의 A학생은 ‘이전에 다니던 컬리지에서 WQB 요구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러 전공 이외의 다른 학부의 과목을 들었는데, SFU로 편입한 이후 그 과목이 WQB 요구조건에 맞지 않는다는 담당자의 결정이 내려져 황당했다’ 고 불평을 토로하기도 했다.

SFU로 편입한 학생들은 컬리지 과목에 차라리 ‘SFU WQB 요구조건 충족 과목’ 이라는 것을 명시하여 학생들이 혼동하지 않게 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따라서 BC 주의 컬리지나 대학교에서 SFU로 편입하는 경우 기존에 다니던 학교에서 WQB 요구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과목을 듣는 것을 고려해 봐야 한다. 하지만 종종 각 학교마다 같은 주제의 과목이라도 학습 내용과 수강 시간이 달라 SFU에서 요구하는 WQB 조건들을 충족시킬 수 없다는 결정이 내려지기도 하기 때문에 편입 전 학과 담당자에게 미리 상의를 해 보고 확인 받는것이 좋다.
 
SFU에 입학하기 위해서도 WQB 요구 조건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봐야 할 필요가 있다. 특히 작문 과목인 W 과목들을 수강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 12학년  영어 (English 12) 과목에서 75%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한다. 만일 12학년 영어 과목에서 75% 이상의 점수를 받지 못하고, 12학년 영문학  (English Literature 12) 과목에서 75% 이상을 받았다면 영어 점수를 대체할 수 있다. 또한 과목마다 W 과목을 수강하기 위해 미리 들어야 하는 과목이나 학점 등 다른 조건들이 있을 수 있으므로 확인해 봐야 한다. 또한 수학 과목에서도 70%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Q 과목 수강이 가능하다.

WQB 요구조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SFU WQB 웹페이지 (www.sfu.ca/ugcr/For_Students/WQB_Requirements/) 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김유미 학생기자 (언론정보학과 4년) yka10@sfu.ca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캐필라노 대학교(Capilano University)가 영상학과(motion picture arts: 학사 과정)를 신설하고 2010년 9월에 첫 수업을 시작한다. 신청 마감을 지난 4월에 끝내고, 대학교는 신입생을 맞이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이 졸업과 동시에 배급 가능한 영상을...
에밀리카 대학교(Emily Carr University)가 7월 5일부터 30일까지 10~12학년 고등학생들을 위한 여름 미술 집중교육(Summer Institute for Teens)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매해 개최되는 이 프로그램은 미대 입학을 희망하거나 미술 분야로의 진로를 꿈꾸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인터뷰] UBC 식품자원 경제학 석사과정 김성규 학생 UBC 식품영양학과(Land and Food System) 재학생 6명이 곧 아프리카 르완다로 떠난다. 그 중 한명은 한국인인 김성규(25)학생이다. 생소한 국가로의 비범한 여정을 떠나는 이 젊은이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태문희...
UBC는 캐나다 대학교 가운데 가장 오래된 수목원을 갖고 있다. 1916년에 처음 조성된 후, 100년 가까이 각종 식물 관련 연구와 전공 교육에 이용되고 있는 곳이다. 뿐만 아니라 주민과 학생들에게는 일상 속 쉼터 역할을, UBC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멋진 관광 명소가...
“칠레산 카르메네르 (Carménère: 뉴월드 레드와인을 만드는 재료인 적포도 종류중 하나) 마셔본 사람있으면 소감좀 말해줄래?” UBC의 독특한 과목중 하나인 FNH 350 와인과학론(Introduction to Wine Science) 의 데이빗 맥아더 (McArthur) 교수가 수업을 듣는...
지난 8일 UBC 경영학 학생회(CUS)에서 주최한 ‘경영학 마지막 수업’강연이 라이프 사이언스 건물에서 열렸다. 강연자로 초청된 벤 던랍(Ben Dunlap)교수는 행정학에서부터 영어문학, 발레공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 시각을 갖고 학생들에게 경영학 공부를 넘어...
UBC에서는 4월 19일부터 5월 1일까지 2학기 기말고사가 진행된다. UBC가 운영하는 LEAP(Learning Enhancement Academic Partnership: leap.ubc.ca)은 공부요령이나 공부장소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개인교습까지 주선해주는 온라인 프로그램이다. 기말고사 공부를...
비티 바이오다이버시티 박물관(Beaty Biodiversity Museum) 생물과 관련된 다양한 수집품을 선보일 UBC의 비티 바이오다이버시티 박물관(Beaty Biodiversity Museum)이 완공을 마치고 개장을 앞두고 있다. 화제가 된 흰긴수염고래(Blue Whale)골격의 전시 준비도 한창이다. 철사를...
대학생들의 기말고사 시험기간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UBC내의 여러 도서관들은 자리를 찾기 힘들 정도로 많은 학생들로 붐비고 있다. 학생들에게 “도서관”이란 무슨 의미일까. 학생들의 레포트 작성을 돕는 좋은 정보를 제공하고, 편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2006년 이후 SFU에 입학한 학생들에겐 전공 과목 이외에도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다. 바로 졸업을 하기 위해서 마쳐야 하는 WQB (Writing, Quantitative and Breath Requirements) 요구조건들 이다. WQB란 작문관련 과목, 수학관련 과목, 전공 이외의 학부의 과목을 수강해야 하는...
지난 3월 SFU 써리 캠퍼스에서 가장 큰 강의실인  웨스트민스터 세이빙 크레딧 유니온 극장에(Westminster Savings Credit Union Theatre) 학생들은 물론 여러 3D 관련 업체들이 사용할 수 있는 스크린이 공개되었다. 이 강의실은 웨스트민스터 은행에서 30만달러를 기부해...
방송에 딱히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3D 애니메이션이나 영화 또는 3D 컴퓨터 게임을 접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점점 더 보편화되고 있는 3D 영상 작업을 배울 수 있는 디자인 과목 (Interactive Arts and Technology 343 – Animation, Interactive Arts and Technology 445...
SFU 평생교육원의 ELC 프로그램    SFU 평생교육원의 영어 학습과 문화 체험 프로그램 (Continuing Studies’ English Language and Culture Program, 이하 ELC) 은 다양한 나라의 학생들에게 영어를 배우면서 캐나다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ELC 프로그램은...
이제부턴 인터넷에서 배운다“꼼꼼하게 고른 최상 영어교재, 인터넷 사이트 5” ‘행복한’ 이민생활을 위해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영어실력이다. 자기 의사를 영어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불편함 혹은 부당한 대우를 감수해야 한다. 정당하게 환불이나 사과...
SFU 버나비 캠퍼스 12월 12일 SFU 버나비 캠퍼스에서 치러질 예정이었던 기말고사가 연기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른 아침부터 내리기 시작한 첫 눈이 함박눈이 되면서 버스와 차량이 갑작스럽게 쌓인 눈으로 운행을 중단했기 때문이다.   오전 8시 30분 시험은...
  55세 이상 학력없어도 수강가능... 학생수 2000명문과와 이과 다양한 전공 들을 수 있어 SFU는 배움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과 풍요롭고 보람찬 노년기의 삶을 꿈꾸는 노인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SFU는1975년 북미주에서 최초로 창의적 작문,...
   쓰지 않는 교과서를 처리하는 방법 매 학기 초 SFU 서점 앞은 끝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줄서기가 이뤄진다. 교과서를 사기 위해 서점에 들어가려고 줄 선 학생들도 있고, 지난 학기에 썼던 교과서를 팔려고 줄을 선 학생들도 있다. 학생들은 매...
  밴쿠버 각지에서 선보이는 ‘고전급’ 연극들 UBC 밴쿠버 캠퍼스에서 유학생의 신분으로 공부하고 있는 필자는 올해도 이 곳에서 크리스마스방학을 보내게 되었다. 2008년 연말을 어떻게 특별하게 보낼까 고민하던 중 12월에 하는 공연들을 알아 보게 되었다....
  장구치고 와인시음해서 성적 올리기 이제 첫 학기가 끝나가고 둘째 학기 시간표를 다시 정리하는 시기가 왔다. 매번 시간표를 짤 때 전공을 위한 필수과목을 고를 때 보다 더 힘들 수 있는 일이 교양과목 결정이다. 전공과목보다 노력을 더 들이기는 어렵고,...
  호주 및 기타지역으로 유학 가능 SFU는 2009년부터 호주 멜버른에 위치한 모나쉬 대학교와 자매결연 협정을 체결해 두 학교의 졸업과정을 동시에 수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학교측에 따르면 2010년 밴쿠버 올림픽을 앞두고 개최지에 있는...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