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밴쿠버한인회(회장 문정)는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의 한국-캐나다 오픈스카이(항공자유화협정)에 대한 조속타결을 요구하는 활동에 동참하고 있다”며 “연방정부에 협상타결을 요구하는 이메일 보내기 활동을 하고 있다”고 7일 알려왔다.
최훈 밴쿠버한인회 부회장은 이메일을 통해 한국-캐나다 항공요금 인하와 한국인의 미국 무비자 입국에 대한 캐나다 시장의 대안으로 오픈 스카이 협정체결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부회장은 앞서 “다음 주 18일 밴쿠버에서 한국과 캐나다 대표단이 오픈 스카이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라며 “협상 명분을 더하고 정치인들의 활동을 촉구하기 위해 이메일 보내기가 효과적이라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오픈스카이가 채결되면 한국-캐나다 간 항공편 증편과 항공료 인하를 통해 유학생 및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지 및 증대가 가능하고 동포경제 활성화와 보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인들은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웹사이트(www.koreancanadian.org)를 통해 캐나다 연방총리, 교통장관에게 오픈스카이 조속타결을 요청하는 내용이 미리 들어가 있는 이메일을 발송할 수 있다.
총연합회는 지난 10월말 토론토에서 김근하회장이 테드 리프맨 주한캐나다 대사와 보수당내 한국/한인담당 배리 데볼린 연방하원의원을 만나 캐나다 전역에서 오픈스카이 체결을 촉구하는 한인 동포 2만여명의 서명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총연합회는 이들이 "2만명 서명에 대해 놀라워하며 적극 협조할 것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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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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