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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08! 총선 결산] 누가 당선됐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15 00:00

현역의원 강세 속 새로운 인물도 많아

제 40대 총선을 앞두고 본지가 ‘선택 2008! 총선 현장을 가다’ 시리즈를 연재한 5곳의 격전지에서는 박빙승부가 많았다. 정당 별로는 보수당이 1곳, 신민당 2곳, 자유당이 2곳에서 승리했다. 노스 밴쿠버를 제외하고는 나머지 4곳에서 모두 현역의원이 당선됐다.

신민당과 보수당의 접전지역으로 꼽은 뉴웨스트민스터-코퀴틀람-포트무디 선거구에서는 신민당 돈 블랙(Black)의원이 3선에 성공했다. 2위 보수당 김연아 후보와의 표차는 1500여표.

또, 자유당과 보수당의 접전지역으로 예상한 밴쿠버 센터 선거구에서는 자유당 헤디 프라이(Fry)의원이 보수당 론 메이언코트 후보의 도전을 물리쳤다. 박빙 예상과는 달리 비교적 큰 차라고 할 수 있는 5000표 이상의 격차가 났다.

캐나다 전국에서 6번째 부촌으로 알려진 밴쿠버 쿼드라(quadra)에서는 역시 자유당 벽이 두텁게 나왔다. 자유당 조이스 머레이(Murray) 의원은 보수당 데보라 메레디스(Meredith) 후보를 4800여표차로 앞섰다.

자유당 돈 벨(Bell) 의원의 3선 여부가 관심이었던 노스 밴쿠버는 보수당 앤드류 색스톤(saxton)후보가 2800여표를 더 얻어 승리했다. 버나비 더글라스 선거구에서는 신민당 빌 식세이(Siksay)의원이 중국계 표가 집중된 로날드 륭(leung)보수당 후보에게 800표차로 신승했다.

이밖에 우잘 도산지(Dosanjh) 자유당 의원은 보수당 와이 영(Young) 후보의 거센 도전을 700여표 차이로 따돌렸다. 시종일관 근소한 표차로 뒤지며 낙선 가능성까지 보도됐으나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리치몬드에서는 자유당의 레이몬드 챈(Chan)의원이 보수당 강풍에 쓰러졌다. 개표 초반부터 앞서나간 보수당 앨리스 웡(Wong) 후보는 표차를 8000표 이상 벌리며 2004년 선거 패배를 설욕했다.

써리 노스 선거구에 출마한 도나 캐드만(Cadman)보수당 후보는 39.95%의 지지율로 당선돼 2005년 암으로 사망한 남편 척 캐드만(Chuck Cadman) 전의원의 선거구를 물려 받았다.

이 밖에 여자친구의 전력과 국가기밀 관리 소홀로 외무부장관에서 물러난 막심 베르니에(Bernier) 보수당 의원, 피에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의 장남 저스틴 트뤼도(Trudeau) 자유당 후보도 퀘벡주에서 원내 진출에 성공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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