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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무원은 하늘을 나는 문화전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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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8-10-14 00:00

대한항공 문화 안내서비스 확대

대한항공이 지난 3월부터 파리 노선 기내에서 인기리에 제공되고 있는 해외 유명 미술관∙박물관 가이드 서비스를 확대한다.

10월 13일부터 런던, 암스테르담, 마드리드, 인천 노선으로 확대하는 이 서비스는 가이드 담당 승무원이 비행 중 안내를 받고자 하는 승객에게 무료로 직접 설명해주는 방식이다.

승무원은 현지 미술관∙박물관의 위치∙관람료∙휴관일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승객 여정과 관심에 따른 맞춤형 관람 안내, 유명 작품 및 작가에 대한 상세한 설명 등을 하게 된다.

인천으로 입국하는 노선에서는 대한항공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제작한 시티가이드북을 이용해 국립중앙박물관, 덕수궁미술관 등을 외국인 승객에게 안내한다.

대한항공은 “지난 6개월 동안 109명에 달하는 전문 승무원 선발하고 해외의 유명 미술관∙박물관 작품 연구, 250페이지에 달하는 교육 책자 발행, 온∙오프라인을 통한 교육 등 철저한 사전 준비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기내의 문화 전령사’인 109명의 가이드 승무원은 사내 공모에서 5대1의 높은 경쟁률을 통과한 직원으로 문화∙예술 전공자, 미술관 큐레이터∙도슨트 경력 소유자, 미술 개인전 개최 경험자 등 문화에 대해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다.

대한항공은 또, “내년 초부터는 뉴욕, 비엔나, 상트페테르부르크, 로마 노선에서도 해당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면서 “문화∙예술 분야를 접목한 고품격 서비스를 확대 발전시켜 글로벌 명품 항공사로서 위치를 굳혀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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