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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준금리 0.50%P 인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10-08 00:00

10월 21일 추가 인하 전망도

캐나다가 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과 함께 기준 금리를 전격 인하했다.(본지 10월 3일자 보도 참조) 하지만 투자자들은 세계경기후퇴(recession) 공포에 대응할 수 있는 더욱 강력한 조치를 갈망하는 분위기다. 한인 투자전문가 K씨는 “미국이 금리를 0.75% 포인트 이상 내렸어야 했다”고 말했다.

대부분의 경제전문가들도 추가로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물가상승 압박우려는 소비가 위축된 상태에서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이다. 10월 21일로 예정된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융정책회의에서 0.50% 포인트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반면, 일반 시중은행은 우대금리 인하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에도 불구하고 우대금리 인하의 여력이 없다는 이유다. 이날 TD은행과 CIBC, 스코샤 은행 등은 우대금리를 0.25%만 내리기로 했다. 또, 최근 일부 시중은행은 모기지 금리를 오히려 인상하기도 했다.

주식시장 요동.. 환율 90센트 붕괴

주식시장은 또다시 요동쳤다. 8일, 토론토 주식시장은 장 초반 300포인트 이상 급락하다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세로 돌아섰다. 결국, 토론토 종합주가지수(TSX)는 225.84포인트 올라 지수 1만선을 회복했다.(10,055.39)

캐나다 달러 환율은 90센트 선마저 무너졌다. 토론토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는 1.25센트 내린 미화대비 89.06센트로 장을 마쳤다. 국제유가도 하락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 중질유는 배럴당 88.95달러에 마감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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