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초산, 20대보다 높아
캐나다의 신생아 출산율이 10년래 최고수준을 기록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06년 기준 출산율은 여성 1인당 1.59명으로 2005년 1.54명보다 늘었다. 이는 199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2006년 캐나다 전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는 35만4617명으로 평균 3.7% 증가했다.
반면, 여성들의 고령임신은 늘어나는 추세다. 첫아이를 출산하는 연령도 지난 20년에 걸쳐 평균 27세에서 29.3세로 높아졌다. 또, 사상 처음으로 30~34세 연령대의 초산비율이 25~29세 연령대보다 높았다. 여성들이 결혼 시기나 결혼 후 아이 갖는 시기를 계속 늦추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로는 노바스코샤주와 노스웨스트준주를 제외하고 캐나다 전 지역에서 신생아 출생이 증가했다. 유콘준주(13.8%)가 가장 높았고 알버타주(7.4%)와 퀘벡주(7.3%)도 신생아 출산이 크게 증가했다. 2006년 한해 4만1729명이 태어난 BC주는 캐나다 평균에 못 미치는 2.2%에 그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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