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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상황 더 어려워 질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9-18 00:00

지난 8월 밴쿠버지역 타운하우스 거래량은 50.5% 줄었다. 평균거래가격(46만3433달러) 상승률은 3.8%였고 올해 5월 가격보다는 3.2%가 떨어진 것이다. 프레이저 밸리 지역도 마찬가지였다. 이 지역 타운하우스 평균거래가격(32만1955달러)은 불과 0.3% 상승에 그쳤다.

BC부동산시장의 매물대비 거래체결비율도 1자리수다. BC부동산협회에 따르면 밴쿠버 지역은 8.4%, 프레이저 밸리지역은 9%에 불과했다. 다만, 증가하던 신규매물 등록건수는 급감했다. 매물감소율(22%)은 계절 조정치를 감안할 때 최근 25년래 두번째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이진충 부동산 중개사는 “특수를 누리던 밴쿠버 부동산시장의 열기는 이미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세계 경제나 시장을 둘러싼 여러 여건으로 볼 때 상황은 더욱 악화될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현금 유동성이 확보되지 않은 경우라면 조금 손해 본다고 생각하고 집을 파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또, “흔히 매매가격의 기준으로 삼고 있는 공시가격은 참조가격 일뿐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다”라고 했다. 비슷한 유형의 집이라도 위치나 방향, 주택 개보수 비용 등이 공시가격에 반영되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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