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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달가뭄에 시달리는 캐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8-11 00:00

조정 단체전과 여자축구에 기대


베이징 올림픽 4일째인 11일 캐나다는 아무런 메달도 획득하지 못한 채 메달집계에서 공동 41위에 멈춰 서 있다.



현재까지 팀 캐나다는 올림픽의 단 맛을 기다리고 있다. 금메달 기대주로 테니스 복식에 출전한 대니얼 네스터와 프레드릭 나이메이어 선수는 영국의 앤디와 제이미 머레이 형제에게 11일 패배했다. 복식순위 세계 1위인 네스터는 예선에서 밀려나 앞으로 US오픈까지 휴식하겠다는 패배 인터뷰를 남기고 베이징 출국을 준비하고 있다.



그간 캐나다가 메달권과 가장 가까이 간 종목은 11일 남자 수영 100미터 릴레이로 캐나다는 6위를 기록했다.



캐나다가 전통적인 강세를 보여온 카누-카약에서도 운이 갈렸다. 11일 카약 개인전 경기에서 데이비드 포드 선수는 준결승에 올랐으나 카누 예선에서 제임스 카트라이트선수는 탈락했다.



다른 노장 선수의 탈락도 캐나다인들에게는 씁쓸한 소식이다. 6번째 올림픽에 출전한 수잔 내트라스 선수는 여자 트랩사격 예선에서 25개 표적 중 7개를 놓쳐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 또 다른 베테랑 선수인 여자 펜싱의 주지 루엔 선수도 예선에서 탈락하는 고배를 마셨다.



현재 캐나다의 메달 희망 주는 남녀 단체(8인조) 조정경기다. 남자팀은 예선을 1위로 통과했고, 여자팀도 13일 결승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예선전에서 아르헨티나를 격파했으나 홈팀 중국과 비긴 캐나다 여자축구팀은 1승1패를 기록한 스웨덴과 예선전 마지막 승부를 12일 오전에 벌일 예정이다. 캐나다는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해야 4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캡션:



캐나다의 메달 기대주인 여자 8인조 조정팀이 예선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제공 캐나다올림픽 위원회(C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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