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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고 벤처, 썬타워 프로젝트 파이낸싱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28 00:00

밴쿠버 문화유산건물 1호 투자자 모집

아르고 벤처(Argo Venture Inc. ·대표 홍현우)와 썬 캐피탈(Sun Capital Inc. ·대표 필립 김)은 공동투자를 통해 유한책임회사(LP)로 아르고 썬 캐피탈을 창설하고 이 회사를 통해 지난 3월17일 총 1600만달러에 인수한 썬타워에 대한 투자자를 모집한다고 27일 알려왔다.

썬타워(사진)는 1912년 준공된 밴쿠버 문화유산건물 1호로 밴쿠버의 상징 중 하나이다. 처음에는 월드 빌딩으로 불리다가 1937년 밴쿠버선(Vancouver Sun)지가 건물을 매입하면서 썬타워로 개명했다. 현재 선지는 다른 건물로 이전했으나 명칭은 그대로 남았다.

아르고 벤처는 홍현우 대표는 “썬타워의 역사적 의미를 잘 보존하면서 상업적인 가치증대를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며 “뉴욕의 소호처럼 독특한 지역정취를 드러내는 상징적 건축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르고 벤처는 프로젝트 펀딩을 위한 투자자를 개별 모집하고 있다. 홍 대표는 “투자자에게는 투자지분에 따른 임대수익과 향후 소유주로 변환 옵션 등 다양한 투자옵션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아르고는 개별상담을 통한 투자자 모집 후에 공개설명회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 아르고 벤처는 투자자를 통해 모집된 기금으로 오피스타워로 개보수 후 추후 용도전환시 프리미엄 아파트로 전환을 검토 중이다.

아르고 벤처는 지난 20년 캐나다 서부지역에 중점적인 부동산 투자를 해온 회사로 최근 알버타주 캘거리의 새들릿지 쇼핑몰 투자 완료를 통해 투자운용자산 규모가 총 4억달러를 넘어섰다. 2003년에 운용자산 규모 1억달러를 넘어선 후 빠른 성장을 보인 아르고 벤처는 “우리가 투자 및 매각을 통해 완료한 주요 프로젝트는 연 평균 누적 수익률 19.3%를 기록한 가운데 현재 캐나다 전역에 다수의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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