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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년형 이전 차량은 폐차하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6-05 00:00

연방정부 폐차지원 제도 도입 예고

캐나다 연방정부도 BC주정부와 유사한 폐차 지원 제도를 내년 1월부터 도입할 방침이라고 4일 발표했다.

존 베이드 환경부 장관은 클린에어재단(Clean Air Foundation)과 함께 전국폐차제도(National Vehicle Scrappage Program)를 도입해 1995년형 또는 이보다 더 오래된 차량을 폐차하는 차주에게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내년 1월 이후, 폐차를 한 차주에게 공공교통 이용권, 자전거, 새 차 구입시 리베이트, 공동소유차량 회원권, 현금 인센티브 300달러 지급 중 하나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4년간 이 제도 도입을 위해 9200만달러 예산을 투자할 방침으로, 제도 운영은 비영리단체인 클린에어재단이 맡게 된다.

현재 국내에서 운행중인 차량은 총 1800만대로, 이중 500만대가 차량에 대해 적절한 환경기준이 적용되기 시작한 1996년 이전에 판매됐다. 정부는 1995년 이전 승용차와 트럭들은 현재 판매 중인 모델들에 비해 공해를 약 19배 더 많이 배출한다며 이번 폐차지원 제도가 오래된 차량의 운행 중단에 기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

BC주는 이와 비슷한 방식의 제도를 로워 메인랜드 지역 차량소유자를 대상으로 이미 운영하고 있다.  BC주정부가 지원하는 ‘스크랩 잇(The Scrap-It)’제도를 통해 지난 1년간 차량보험에 가입한 상태에 있는 1995년 이전 차량과 경트럭을 소유주는 폐차 후 최대 2000달러 상당의 혜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선택할 수 있는 혜택은 4가지 중 하나로 ▲트랜스링크 이용권 ▲트랜스링크 이용권과 자전거나 전기자전거 구입비 ▲웨스트코스트 익스프레스 이용권 ▲새차 구입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에 따라 최저 750달러에서 최대 2250달러 할인 제공 등이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반드시 폐차 전에 연락을 통해 혜택을 선택해야 한다. 문의전화 1-888-655-1000, 웹사이트 www.scrapit.ca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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