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으로 미래를 준비합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밴쿠버 한인회(회장 박진희) 주최 제6회 한인 청소년 음악 발표회가 27일 저녁 밴쿠버 소재 임마누엘 침례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에는 60여명이 참가한 예선전을 거쳐 최종 선발된 20명의 한인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바이올린과 피아노, 첼로, 클라리넷, 플루트 등의 기악 연주와 성악으로 그 동안 갈고 닦은 음악적 기량을 펼쳐 보였다. 또 무대 앞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은 따뜻한 박수로 음악인의 길을 꿈꾸는 청소년들의 앞날을 격려했다.

행사를 주최한 박진희 한인회장은 “재능 있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음악적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해주기 위해 행사를 열게 됐다”며 “우리 청소년들이 앞으로 캐나다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음악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동포 사회가 적극 뒷바라지를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인회는 이날 음악회에 참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을 내달 9일 한인회관으로 초청해 만찬을 갖고 심사 결과 발표와 장학금 수여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은상 기자 eunsang@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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