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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교육과정 개발 작업 박차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4-11-26 00:00

한국학후원회, 기금 11만달러 조성
BC한국학연구후원회(BCSAKS 이사장 이성수, 이하 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한국어 교육과정(IRP) 개발작업이 11월 말 현재 1, 2차 심사과정을 마치고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

한국학후원회 이성수 이사장은 “이 작업과 병행하여 교육과정에 따른 실제 학습지도 교사지침과 자료(Teaching Resource Packages for Grade 5-12: TRP)가 있어야 된다는 BC주 교육부의 조언이 있었던 관계로 현재 저학년 (Grades 5-8)용 TRP개발이 진행 중”이라고 현황을 설명했다.

그는 또 “TRP 개발 작업에 이어, 세 가지 학습지도 평가도구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며 “이 평가도구는 BC주 언어교육정책 시행요령 중 하나인 ‘Language Challenge Program’의 시험도구로도 쓰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학습 평가 전문가와 그 전문가 초빙과 교사양성 프로그램 개발에 쓰일 자금 20만 달러가 필요한 실정이라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李이사장은 또,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첫 지원금과 교민 여러분들의 성금으로 교육과정 개발작업을 2003년 9월부터 착수한 이래, 본국 교육인적자원부의 해외 교육사업의 하나로 1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서 그 동안 상당량의 진척을 보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2005년 9월 학기부터 BC주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도록 모든 필요 여건을 갖추게 하기위해서는 2005년 2월 초순까지 교육과정 개발을 마무리하는 등 아직도 해야 할 일이 많다”면서 “개발기금 조성액이 현재 11만달러를 돌파했지만 광역 밴쿠버 교민사회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기부금 접수관련 문의는 BCSAKS 본부 주소 1773 Knox Road Vancouver, B.C V6T 1S4, 전화 604-224-1003, 인터넷 http://www.interchange.ubc.ca/slee으로 하면 된다. 현재 한인신용조합에 계좌(#75440)가 개설되어 있으며 기부시 세금 공제 혜택을 위한 영수증을 발급한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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