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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퍼총리 “티베트 상황 우려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20 00:00

4줄 분량 유화한 논조의 성명서 발표

스티븐 하퍼 캐나다 연방총리는 20일 티베트 상황에 대해 짧은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하퍼총리는 “캐나다는 티베트에서 발생하고 있는 우려를 함께 나누고 있다”며 “달라이 라마를 최근에 만났을 때 비폭력과 조화에 대해 설법을 했는데 나 역시 그에 동의한다”고 간접화법을 사용했다.

4문장으로 이뤄진 공식성명에서 하퍼총리는 “캐나다는 중국이 인권과 평화적인 시위를 온전히 존중해 줄 것을 호소한다”며 “캐나다는 또한 중국이 현상황에 대처하면서 자제력을 보일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공식발표는 코소보 독립 등에 대해 장문으로 독립인정을 당사국들 사이에 ‘요구한다(demand)’라는 표현을 사용한 것과는 달리 매우 외교적으로 유화한 ‘호소한다(call upon)’는 표현을 사용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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