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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전국 새집 가격 평균 6.5% 상승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13 00:00

밴쿠버도 전국 평균수준 올라

대서양연안과 프레이리 지역 부동산 시장 활동이 활기를 띠면서 새 주택 가격이 올해 1월 중에도 상승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1일 일간 보고서를 통해 발표했다.

지난해와 올해 사이 건축업체가 지은 새집 판매가격은 전국적으로 평균 6.5% 올랐다. 2007년 12월과 올해 1월 사이에만 가격이 0.6% 올라 1997년을 기준(=100)으로 한 신규주택 가격지수(NHPI)는 157.6을 기록했다. 1년 사이 택지가격은 6.9%, 택지를 제외한 주택가격은 6.2% 상승을 보였다.

새 집 가격 오름세는 같은 주라고 하더라도 지역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BC주 밴쿠버시내 새 집 가격은 올 1월까지 지난 12개월 사이 6.5% 올라 전국평균과 동률을 보인 반면 빅토리아 지역의 새 집 가격은 1.6%올라 12월과 같은 수준의 가격 변동을 보였다. 밴쿠버 신규주택 가격지수는 123.6, 빅토리아는 119.3을 기록했다.

알버타주에서도 도시 별 차이가 있었다. 캘거리 지역 새 집값이 1년 사이 5.6% 오른 반면 에드먼튼에서는 무려 19%나 올랐다. 그러나 캘거리 지역 새 집값 상승세가 12월 6%보다는 약간 둔화된 모습을 보였으며 에드먼튼의 경우 1월 새 집값이 2월보다 0.5% 인하돼 거래됐다. 캘거리 NHPI는 252.2, 에드먼튼은 248을 기록하고 있다. 1997년 이래 가격이 2배 이상 올라 지수 200대를 보이고 있는 도시로는 알버타주 2개 주요도시 외에 사스카툰(225.9)과 리자이나(204.4)가 있다.

밴쿠버의 경우 타도시보다 높은 가격대가 1997년에 이미 형성돼 있었기 때문에 지수상으로는 상승 폭이 캐나다 서부지역 다른 도시보다 두드러진 편은 아니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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