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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사회 위해 작은 정성 모았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10 00:00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는 지난 주 아보츠포드 MSA 병원 건립 기금으로 1000달러를 전달했다. 사진 오른쪽부터 김재상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이사, MSA 병원 빅키 로우씨, 민완기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교장.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뜻 깊은 사업에 동참했다.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는 아보츠포드에 설립되는 MSA병원 건립기금모금위원회에 학생과 교사, 이사진이 함께 뜻을 모아 건립 기금 1000달러를 전달했다. 프레이저밸리 지역 지명인 ‘Matsqui’, ‘Sumas’, ‘Abbotsford’의 머릿 글자를 딴 MSA 병원은 암 센터를 포함한 최신식 병원의 면모를 갖추고 오는 8월 개원하게 된다.

이번 성금 모금은 학교설립자 김재상 이사의 제안으로 학생들에게 캐나다 주류사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동시에 우리의 정체성을 재확인하려는 교육적 의미로 시작됐다.

MSA 병원 측은 병원 현관 입구에 성금 기부 단체나 개인의 이름을 동판으로 제작하여 보존할 계획이라며, 특히 어린 학생들의 참여라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는 뜻을 밝혔다.

프레이저 밸리 한국어학교는 지난해 한국전 참전비 건립 시에도 고사리 성금을 모아 동참한 바가 있다.이러한 뜻이 지역 내 한인 사회에도 공감대를 형성하여, 프레이저밸리 실업인 골프협회 회원들 사이에서도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전달하겠다는 뜻을 밝혀오기도 했다.

제공 / 프레이저밸리 한국어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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