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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BC-이젠 나도 일할 수 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3-06 00:00

유학생 취업 비자 확대 자격 요건 확인 후 신청

유학생들은 캐나다 시민권이나 영주권이 없다는 이유 때문에 이곳에서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법적으로 제한이 되고 있었다. 간혹 일할 기회가 주어지기도 하지만, 보통 임금보다 적은 액수를 받거나 팁 분할에서 조금밖에 얻지 못하기도 한다.
 
하지만, 최근 BC 주정부와 캐나다 이민부는 이런 제도를 개선하여 대학과정을 밟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캠퍼스 밖에서 법적으로 일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1200명의 UBC 학생들이 학생 취업비자를 신청했다.

비자를 신청하기 전에 신청 자격이 되는지 여부를 국제학생부(International Student Development)가 준비한 셀프 체크를 통해서 알아 볼 수 있다. 이 셀프체크는 UBC에 있는 브록 홀(Brock Hall concourse)이나 인터내셔널 하우스(International House), 인터넷에서 이용 가능하다.

학생취업비자 신청을 위해서는 네 가지 요구조건이 맞아야 한다. 첫째, 유효한 학생 비자가 있어야 한다. 둘째, UBC 풀타임 과정에 다니고 있어야 한다. 졸업 전 학생들은 한 학기당 적어도 9학점 이상 신청되어 있어야 한다. 졸업 후 학생들은 UBC를 다니고 있고 현재 하는 일을 계속 하고 있다면 비자 신청이 가능하다. 셋째, 6개월 이상 UBC에 다녔던 기록이 있어야 신청 가능하다. 넷째, 충분한 성적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충분한 성적이란, 지금 관여하고 있는 프로그램에서 계속 있을 수 있는 자격을 말한다.

신청서는 캐나다 이민부(Citizenship and Immigration Canada)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신청서를 다 쓴 후에는 밴쿠버 캠퍼스에 있는 브록 홀이나 오카나간 캠퍼스에 있는 ‘Career and Alumni Services’에서 입증 받아야 한다. 그 후에 신청비 150달러를 은행이나 인터넷으로 지불하고 캐나다 이민부 셀프체크 목록에 있는 서류들을 준비해서 우편(Case Processing Centre in Vegreville, Alberta, Unit 777)으로 보내면 된다.

새로 개선된 프로그램은 많은 유학생들에게 공부도 하고, 일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다리 학생기자 (경영학부) naomiyu1026@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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