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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라덴 아들 "아버지! 다른 길 찾으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21 00:00

CNN과 인터뷰 "폭력 끝내야"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의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아들인 오마르(Omar 26)는 20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아버지에게 ‘다른 길을 찾아보라. 누구에게든 폭탄과 무기를 쓰는 건 안 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버지 빈 라덴의 친구들과 다른 무슬림들도 자신과 같은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마르는 빈 라덴이 부추겨 온 폭력이 끝을 맺기를 바란다며 “개인적으로 (2001년) 9 11테러가 옳
은 일이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알카에다 대원으로 활동했던 그는 “지난 2000년 아프가니스탄을 떠난 뒤에는 아버지와 접촉한 적이 없다. 이메일도 전화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17일 “(영국인 아내와 함께) 무슬림과 서방을 잇는 평화대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민선 기자 sunri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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