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에어 캐나다기, 캘거리 공항에 비상 착륙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10 00:00

승객 승무원 10명 부상...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10일 BC주 빅토리아를 이륙해 온타리오주 토론토로 향하던 에어 캐나다 소속 여객기(AC190)가 난기류(turbulence)에 휘말린 후 부상자 10명이 발생, 캘거리 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목과 허리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6명은 캘거리 공항 착륙 직후, 캘거리 시내 3개 병원에 분산돼 입원했으며 나머지 4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 캘거리 응급의료부(EMC) 대변인은 부상을 당한 사람들이 모두 안정된 상태이나 목과 척추 부위에 부상을 입은 상태라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BC주 그랜드 폭스 남쪽 인근에서 갑자기 중심을 잃고 약 15초 가량 크게 흔들렸다. CBC와 인터뷰에서 한 탑승객은 “순식간에 사고가 일어났다. 비행기 한쪽 끝은 위를 향하고 다른 한쪽은 아래로 내려갔다”며 이 사이 몇몇 승객이 공중으로 튀어올라 항공기 천장에 머리를 부딪치기도 했다고 밝혔다.

에어 캐나다와 캐나다 교통안전국은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을 조사를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어 캐나다는 이날 비상 착륙으로 인해 다른 항공기 운행이 지장을 받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