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도자기에 시와 수필 등을 새겨 넣어 만든 이색 도자기 전시회가 열린다.
오는 19일부터 27일까지 포트무디 티카페 ‘뮤즈’에서 열리게 될 이 전시회에서 선보이게 될 도예작품은 도예가 김정홍씨가 초벌구이를 해서 제공한 도자기에, 문인들이 시를 새겨 넣는 방법으로 제작됐다.
이 전시회는 문학과 도예의 만남으로 예술의 장르를 초월한 한인 문화인들의 화합의 일환으로 2006년 문화행사로 기획되어, 시인 김해영씨와 김정홍 도예가, 박병준, 심현섭, 안봉자씨 등이 주축이 되어 한인문인들과 화합하여 약 1년간 준비를 해왔다. 전시회에는 유병옥 시인을 비롯, 김석봉, 박혜정, 오석중, 서정건, 이기성, 이선영, 강숙려, 박지향씨 등이 제작한 작품 14점이 전시된다.
한편 전시에 앞서 지난 9일 저녁, 김정홍 도예가의 자택에서 모임을 가진 문인들은 ‘시와 도자기의 만남’ 전시 후 별도의 제작발표회를 가질 것인지 의견을 교환하고 전시작품의 마지막 점검을 마쳤다. 전시기간 중에는 시인과 수필가들이 전시장에 나와 관람객들과 나눔의 시간을 가질 예정.
초대행사: 1월 18일(금) 오후 5시
전시 기간: 1월 19일(토)-1월 27일(일)
일, 월(오후1시-오후 6시)/화~토(11시-오후 7시)
문의 (604) 469-1565/ #8-3130 Johns St. Port Moody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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