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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 현황파악 연구 진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8-01-07 00:00

이민정책 주요 참고자료로 활용될 전망

캐나다 이민부(CIC)는 캐나다 사회과학 및 인문학 연구위원회(SSHRC)와 함께 향후 5년간 이민자들의 도심지역 정착현황을 분석하고 관련 정책 참고자료로 활용하기 위한 ‘메트로폴리스 프로젝트(Metropolis Project)’에 연구비 750만달러를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연구비 중 440만달러는 이민부와 이민정책 관련 부서가 부담하며 나머지 310만달러는 SSHRC에서 부담한다.

다이앤 핀리 이민부 장관은 연구비 지원과 관련해 “이민자의 성공적인 정착은 캐나다의 사회·경제적 웰빙에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이민이 우리 경제와 안보, 국내 서로 다른 문화권 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연방정부가 큰 예산을 들여 추진하는 것은 단순히 현황파악만은 아닐 가능성이 높다. ‘메트로폴리스 프로젝트’는 이미 1995년 SSHRC와 CIC 합동 형태로 1단계 연구가 시행된 바 있다. 당시에도 프로젝트는 5년간 진행돼 2001년 연방 하원에 상정된 이민 및 난민보호법(IRPA) 개정안의 바탕 자료로 사용됐다. 2001년 의안 C-11로 상정된 이민법 개정안은 PR카드 도입 등 많은 논란이 있었으나 2002년 6월28일부터 발효돼 현재까지 계속 적용되고 있다.

메트로폴리스 프로젝트는 2002년부터 2007년 사이 2단계 연구를 진행해왔으며 이번 발표로 3단계 연구를 진행했다.

SSHRC에 따르면 주요 연구과제는 ▲이민자 유치 및 유지·적응에 대한 지역사회의 역할 ▲다양한 인구구성에 대해 캐나다 법제 및 안보체제가 공정한 접근을 하고 있는지 여부 ▲새 이민자와 소수민족 사회·문화·정치적 적응현황 ▲경제 및 인력시장 적응현황 등이다.

이번 연구는 밴쿠버를 포함한 캐나다 국내 5대 도시에서 진행된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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