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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광사, 백중 기도법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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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7-10 00:00

동원 큰스님 초청…신도 200여명 참석

조계종 통도사 밴쿠버분원 서광사는 우란분절(節盂蘭盆) 백중절(음력 7월 15일)을 맞이하여, 7월 8일 백중기도법회를 가졌다. 조상백중(우란분재 盂蘭盆齋) 기도입제는 각 가정의 조상들의 영가들을 아미타 부처님 전으로 극락왕생을 발원하는 기도제.

오전 11시 30분부터 시작된 대법회에는 신도 200여명이 참석, 돌아가신 부모님과 조상들의 극락왕생을 빌며 생전의 공덕으로 자손들의 안락과 행복을 성취하는 기도를 올렸다. 백중 기도입제는 가족들 가운데 생사가 분명치 않은 채 사망한 사람과 홀로 떠돌다 객사한 가족, 미혼으로 사망한 가족들의 영혼을 위해 기도를 하는 불교의 주요 의식이다. 또한 자연사 외 자연 유산이나 자의와 타의로 낙태를 한 영혼들과 짐승의 살생까지 참회하며 천도하는 기도제다.  

이날 기도법회는 특히 한국 통도사 사명암 동원 큰스님을 초청해 설법을 듣는 대법회의 시간으로 마련됐다. 동원스님은 설법을 통해 “인간에게 변치 않는 삶은 본성 뿐”이라며, “그 외 모든 것이 무상하므로 집착과 애착을 끊으면 극락왕생할 수 있다”는 ‘인생무상’ ‘생로병사에 관한 삶의 무상함에 대해 신도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대중적인 주제로 1시간 가량 설법했다.  

초재 7월 15일(일) 오전 11시, 2재 7월 22일(일) 오전 11시, 3재 7월 29일(일) 오전 11시, 4재 8월 5일(일) 오전 11시, 5재 8월 12일(일) 오전 11시, 6재 8월 19일(일) 오전 11시

문의 서광사 (604) 888-4647

이재연 기자 jy@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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