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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사망자수, 심장질환 사망자수 곧 추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7 00:00

캐나다 통계청 발표

암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자수를 곧 추월할 전망이라고 캐나다 통계청이 27일 발표했다.

암과 심장질환은 2004년 캐나다 사망자 10명 중 6명의 사망 원인이다. 1970년대 사망자 10명중 5명꼴이었던 심장질환 사망자수는 이후 꾸준히 줄어들어 현재 10명중 3명꼴이다. 반면에 1970년대 10명중 2명꼴이었던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계속 늘어나 현재 10명중 3명으로 증가했다.

심장질환의 경우 그간 혈압을 조절할 수 있는 약품이 다수 개발됐고 효능도 개선됐으며, 질병을 예방하기 위한 운동의 필요성이 일반인들에게 널리 인식되어 사망자가 줄었다고 캐나다 심장재단은 분석했다. 그러나 암은 이전보다 훨씬 더 일반적인 질병이 되어가고 있다. 캐나다 암협회는 앞서 10명중 4명이 일생 중 한번 암에 걸리며 4명중 1명이 숨진다는 통계를 발표한 바 있다. 캐나다에서 가장 치명적인 암은 폐암으로 흡연자가 많은 동부지역에서 발병빈도가 높다.

권미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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