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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패기와 열정이 격돌한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7 00:00

특집 / 춘계축구대회 조별 전력분석 (2) B조 FC 키카·코어·마나하임·메이플 유나이티드

◇젊은 팀들끼리의 맞대결이 예상되는 B조. 오른쪽부터 FC 키카의 박정일씨, 코어의 이승호씨, 마하나임의 박도형씨. 메이플 유나이티드에서는 이날 참석하지 못했다.

올해 탄생한 BC한인축구협회(회장 한정구)가 처음으로 주최하는 춘계축구대회가 오는 5월 5일 시작된다. 본사가 공식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한인 축구대회 역사상 가장 많은 20개 팀이 참가하며, 예선리그를 거쳐 8강을 가린 후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B조는 제1회 한인축구대회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던 ‘FC 키카’의 전력이 가장 낫다고 평가되는 가운데, 20살 전후의 젊은 학생들이 주를 이룬 코어, 마나하임, 메이플 유나이티드가 혼전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C 키카

한인축구대회 원년 우승팀인 FC 키카는 지난 2001년 유학생 팀으로 조직됐으나, 현재는 이민자 중심으로 팀 구성원이 바뀌었다. 현재 감독겸 주장인 박정일씨는 “FC 키카는 오랫동안 발을 맞춰온 팀원들이 매년 한인축구대회에 참여하고 있으며, 스피드가 좋아 빠른 템포의 축구를 구사한다”고 밝혔다. FC 키카의 금년도 대회 목표는 ‘우승’이다. 예선통과는 쉽게 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8강 이후부터는 팀의 큰 전력인 주전골키퍼가 개인적인 사정으로 결장하게 돼 힘든 경기를 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박씨는 “FC 키카는 브라질 팀과 비슷하게 경기 중 한번 흥을 타면 무서운 전력을 선보이지만, 기가 꺾이면 갑자기 침체되어 기복이 심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코어

지난 2003년부터 코퀴틀람에서 모여 공을 찼다는 코어는 그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학생들이 주축이 되어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유학생 위주에서 이민자 위주로 세대 교체를 이루었다고 한다. 포트무디 헤리티지 구장에서 모이는 코어는 이번 대회에 18명이 참가하며, 89년생부터 20대 초반이 주축을 이루고 있다. 코어의 대표 이승호씨는“선수 구성은 다운타운과 코퀴틀람 지역으로 나뉘어지며, 대회 첫 경기를 잘 해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고 전했다.

마하나임

써리 빌라델비아 교회 축구팀 모임으로 시작된 마하나임은 금년 초 독립된 축구클럽을 창단하고 ‘하나님의 부대’라는 의미의 마하나임으로 팀명을 정했다. 현재 써리 지역의 고등학생부터 40대 성인들까지 2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이번 대회에는 잘하는 팀을 보고 한 수 배우는 마음가짐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현재 홍경오씨가 주장을 맡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 저녁 써리 신용조합 뒷편에서 연습을 하고 있다고 한다. 마하나임의 총무인 박도형씨는 “이번 대회에서는 탄탄한 수비 위주로 경기를 펼칠 예정이며,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큰 목표”라고 말했다.

메이플 유나이티드

금년에 팀을 만든 메이플 유나이티드는 아마도 선수들의 평균 나이가 가장 어린 팀으로 기록될 것 같다. 메이플리지 웨스트 뷰 세컨더리 한인 학생들에 의해 2년 전 시작된 축구모임을 발전시켰다는 메이플 유나이티드는 이름처럼 메이플리지 지역의 고등학생과 고교 졸업생들을 주축으로 구성됐다. 선수들은 17세부터 22세까지이며, 아직까지 본격적인 경기 경험이 많지 않은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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