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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열전구는 이제 그만”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5 00:00

2012년부터 사용 금지

캐나다에서 백열전구가 사라질 전망이다. 캐나다 연방정부는 에너지 소비량과 온실가스(GHG) 방출량을 줄이기 위해 2012년부터 캐나다 국내에서 ‘비효율적인’ 백열전구 사용을 금지하기로 했다.

개리 룬 연방 천연자원부 장관은 24일 “비효율적인 전구 사용을 금지하면 연간 GHG 방출량을 600만톤 줄일 수 있으며 가정에서도 연간 약 60달러의 전기료를 절약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연방정부는 온타리오 주정부가 최근 발표한 것과 유사한 정책을 통해 거의 모든 백열전구의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해나갈 방침이다. 룬 장관은 “전구 효율성에 대한 기준을 마련하고 있다”며 “기준이 마련되면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비효율 전구 사용을 금지해 5년내 전면 사용을 금하겠다”고 말했다.

연방정부의 조치에 따라 백열전구보다 에너지 사용량이 75%가량 적은 CFL전구가 백열전구를 대체해나갈 전망이다. 이미 상당수 캐나다 소비자들은 CFL전구를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 국내 전구 시장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홈디포사는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CFL판매량이 350% 증가했다고 밝혔다. 홈디포는 연방정부의 발표가 나온 후 2011년부터 백열전구 판매를 중단할 방침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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