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깨어있는 시간의 30~40% 동안 ‘딴생각’을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의 심리학자 마이클 케인(Kane)이 자원자 126명을 대상으로 1주일에 걸쳐 조사한 결과 평균적으로 하루의 30~40% 동안 잡념에 빠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밴쿠버에 있는 UBC 조나단 스쿨러(Schooler) 교수의 실험에서는 좀더 집중력이 필요한 독서 중에도 평균 15~20% 동안 딴생각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념의 내용은 공상이나 환상이 아닌 대부분 일상적인 것들이고, 특히 ‘해야 할 일(to-do lists)’에 관한 것들이었다. 주로 업무 처리 계획, 그날 벌어진 일의 해결, 자기 언행에 대한 분석 등이었다.
왜 사람은 잡념에 빠지는 걸까. 하버드 대학 매사추세츠 종합병원의 말리아 메이슨(Mason)은 필연적 이유가 있다기보다 “(뇌의 기능상) 단지 그게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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