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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첨단과 거리 멀어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16 00:00

캐나다인 4명중 1명 "인터넷 할 줄 몰라"

캐나다인 중 적지 않은 숫자가 자신을 첨단기술과 거리가 멀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첨단기술 관련 지식에 대해 캐나다인 3명중 1명(34%)은 "전혀 모르고 살고 있다"고 밝혔으며 4명중 1명(25%)은 인터넷을 전혀 사용할 줄 모른다고 답변했다. 자신을 첨단기술 전문가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5명중 1명꼴(22%)이었다.

또한 대체적으로 캐나다인들은 첨단 기술을 습득할 때 디지털 방식보다는 아날로그 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있다. 캐나다인 4명중 1명은 '전문가급' 친지 또는 동료에게 PC사용이나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를 입수하고 있으며 또 다른 4명 중 1명은 신문기사를 챙겨본다. 나머지 상당수도 이메일, RSS구독, 검색보다는 잡지 구독이나 전자기기 판매상으로부터 정보를 얻는데 더 익숙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을 실시한 입소스 리드 스티브 모샵 서부지역 부사장은 "지난 7년간 엄청난 기술 발전에 힘입어 인터넷 사용자와 속도, 사용 시간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인 대부분은 기술이 자신을 앞서가고 있으며 자신이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한다고 느끼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캐나다인들에게는 첨단기술이 일상 생활의 일부분이 되고 있다. 캐나다인 3명 중 1명(35%)은 인터넷이 일상 생활의 일부이며, 16%는 "인터넷 없이 어떻게 살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고 있다. 디지털에 익숙한 계층은 주로 젊은 남성으로, 소득이 높은 편일수록 첨단기술 '전문가'이며 "실생활에 여러 기술을 응용하고 있다"는 자부심이 넘쳤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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