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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유아용 카시트 안전기준 미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8 00:00

12개 제품 중 2가지만 통과

미국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유아용 카시트가 안전기준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보고서'(Consumer Reports)가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12개 브랜드의 카시트에 대한 충돌 시험을 한 결과 이중 2개 브랜드의 카시트만이 안전기준에 부합한 것으로 밝혀졌다.

비영리 기관인 소비자 보고서는 시속 55km의 전방충돌, 시속 60km의 측면충돌 실험을 통해 유아용 카시트의 안전도를 검사했으며, 이중 베이비 트렌드 플렉스록(Baby Trend Flex-Loc)과 그라코 스넉사이드(Graco SnugRide) EPS 만이 추천판정을 받았다.

2가지 카시트를 제외한 나머지 브랜드는 안전기준에 크게 미달된 것으로 밝혀졌으며, 특히 이븐플로(Evenflo)의 디스커버리(Discovery) 카시트는 충돌시 가장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보고서 측은 안전기준이 까다로운 유럽의 유아용 카시트가 북미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히고, 가장 소중한 자녀의 안전을 위해 유아용 카시트에 대한 더욱 철저한 안전기준 확립과 품질 테스트를 실시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소비자 보고서는 지난 2002년부터 북미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의무적으로 장착되고 있는 라치(LATCH) 시스템을 이용해 카시트와 차량을 연결고리로 고정시켜 주는 것이 좋다며, 비록 안전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카시트라도 사용하지 않는 것보다는 훨씬 안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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