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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업률 6.1%...30년래 최저치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5 00:00

알버타, BC주 정규직 고용 증가
지난해 12월 캐나다 전국 실업률이 30년래 최저치인 6.1%로 다시 하락했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은 5일 "지난해 12월 고용이 2.1%(34만5000건) 증가해 2002년 이래 최대 고용증가율을 보였으며 14개월 연속 고용신장 상태를 보이고 있다"고 발표했다. 고용에서 실업을 차감하면 고용은 6만2000건 증가했다.
 
한편 산업별로 지난해 1년간 고용이 크게 증가한 분야는 천연자원(10.9%), 사업 및 사업지원(8.8%), 금융, 보험, 부동산(6.9%), 보건 및 사회복지(5.8%), 건축(3.5%) 순이다. 반면에 제조업(-2.7%)과 정보 문화 여가관련 산업(-2.6%) 고용은 줄어들었다.
 
지역별 고용증가는 알버타주가 주도했다. 알버타주 고용증가율은 지난해 6%를 기록해 26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알버타주 12월 실업률은 12월중 전국최저치인 3.3%를 기록했으나 시간제(part-time) 고용건수가 줄어들어 11월 3.1%보다 0.2% 포인트 증가했다.
 
또한 BC주, 사스캐처원주, 뉴펀들랜드주 역시 고용증가율이 전국평균을 넘어섰다. BC주 고용인구는 2005년 213만500명에서 2006년 219만5500명으로 3.1% 증가했으며 연간 실업률은 05년 5.9%에서 06년 4.3%로 내려갔다. 지난해 고용이 크게 증가한 지역은 천연자원 개발 산업의 혜택을 입었다. 반면에 제조업 중심의 동부지역은 고용증가가 낮았다.
 
BC주 12월 실업률은 5.2%로 연간 실업률보다 높은 추세를 보였다. BC주내 전일제(full-time)고용은 12월중 177만3100건으로 11월보다 2만건 가량 늘어났으나 시간제 고용은 11월 45만6500건에서 12월 44만5400건으로 줄어들어 월간 실업률은 11월 4.9%에서 0.3%포인트 증가했다.
 
연령대별로 지난해 고용신장은 청소년(15~24세) 고용신장에 도움이 됐다. 청소년 실업률은 11.8%에서 11.2%로 낮아졌다. 25세 이상 남성 실업률은 2005년부터 5.3%로 변동이 없는 반면 25세 이상 여성 실업률은 동기간 5.1%에서 4.9%로 감소해 여성실업률이 남성보다 낮은 추세가 지난 3년간 계속 유지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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