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찬 예비역 군인들의 모임인 기독군인회 밴쿠버지회(회장 정용우)가 5일 아침 신년 첫 조찬기도회를 메트로타운 힐튼호텔에서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기독군인회 회원들과 밴쿠버 지역 원로목사들을 비롯해 최충주 총영사, 최창식 한인회장, 한윤직 노인회장, 신두호 평통회장 등이 참석해 함께 예배를 보며 한국과 캐나다를 위해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독군인회는 1851년 인도파병 영국군에 의해 소그룹 기도모임으로 처음 시작됐으며, 이후 1, 2차 세계대전을 거치며 점진적으로 발전해 왔다. 현재는 군복무를 마친 제대 군인들도 '하나님을 위하여, 나라를 위하여' 라는 구호아래 기도모임을 조직해 운영하고 있으며, 각국 기독군인회를 묶은 세계기독군인회(AMCF)에는 196개국이 가입돼 있다.
한국의 경우 1956년 현역기독장교회가 처음으로 조직되었으며, 1980년에는 예비역기독장교회가 발족돼 국내 18개, 해외 10개 지회가 활동 중이다.
지난 2002년 10월 만들어진 밴쿠버 지회는 모든 예비역이 참석할 수 있는 기독군인회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월 첫 째주 금요일 아침마다 모여 나라를 위한 기도회를 계속해 오고 있다.
정용우 회장은 "밴쿠버 기독군인회에는 40여명이 활동 중이며, 매월 조찬기도회를 통해 조국의 안녕과 세계평화, 우리가 살고있는 캐나다를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밴쿠버 예비역 기독교인들의 참여를 권고했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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