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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기업 들어서는 대규모 산업단지로-써리 캠벨 하이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1-04 00:00

아시아와 미국으로의 관문에 자리잡아

BC주에서 가장 빠르게 인구가 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써리는 전입인구가 많을 뿐 아니라 신규 업체와 타지역에서 이전해 온 사무실이 매일 문을 여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에 첨단 하이테크 기업과 과학기술 연구소 등을 대거 유치해 지역 산업과 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으려는 프로젝트가 캠벨 하이츠(Campbell Heights) 비즈니스 파크 건설이다.

덕 맥칼럼씨가 써리 시장이었던 지난 2000년 시의회에서 승인된 캠벨 하이츠 비즈니스 파크는 써리와 랭리의 경계선상인 192 스트릿과 28 애비뉴가 만나는 곳을 중심으로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 지역은 써리에서도 상대적으로 개발이 낙후되고 농지가 대부분이었던 곳이다.

캠벨 하이츠 산업지구(Campbell Heights Industrial Area)에 배당된 총 대지는 750.68 헥타아르(1854.9에이커)에 달하며 이중 약 260 에이커에 달하는 대지에 1차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현재 이곳은 1차 프로젝트를 통해 여러 건물들이 이미 완공되었고, 나머지 공사를 한창 진행하고 있다. 현재 리스계약을 받고 있는 이곳은 오는 5월경 대부분의 공사가 마무리 되며, 이후 완공된 건물들에 업체들의 입주가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입주가 예정된 업체들을 살펴보면 연구기관, 벤처기업, 도매창고업체, 유통업체, 조명기구 제조업체 등이며 오피스에는 다양한 비즈니스가 들어서게 된다.

이지역은 특히 15번 하이웨이와 가까워 미국 국경까지 11분이면 갈 수 있고, 1번 고속도로와 99번 하이웨이, 밴쿠버 국제공항과 항만을 이용하기도 편리해 미국이나 아시아 국가 등과 무역을 하는 업체나 하이테크 연구기관 등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 파크이니 만큼 오피스 내부의 네트워크나 케이블, 고속인터넷 등의 기간시설을 제대로 갖추는데 큰 노력을 기울였으며, 직원들을 위한 탁아서비스와 음식배달 서비스 등이 제공되게 된다.

대규모 산업단지로 조성되고 있는 캠벨 하이츠가 본격적으로 역할을 감당하게 되면 써리의 산업구조와 경제에 큰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써리가 베드타운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첨단 기업이 들어서는 산업도시로서의 면모도 갖추게 되는 것이다.

현재 캠벨 하이츠의 주변은 대부분 농지이며, 가까운 거리에 써리와 랭리의 단독주택 주거지가 있고 앞으로 비즈니스 파크 남쪽에 주거지가 만들어 질 예정이다.

산업단지 인근에는 농업용지와 공원 등 녹지로 주로 채워지고, 각 건물은 최신 공법의 콘크리트 빌딩으로 세련된 외관 및 첨단 보안시스템을 갖추게 된다. 또한 3~4층의 높이로 지어지는 각 건물들은 옆 건물과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되며, 단지 내부의 조경은 환경친화적으로 꾸미고 192 스트릿과 24 애비뉴 등의 도로에는 가로수도 심게 된다.

단지 내에는 방문객들을 위한 주차공간과 보도 및 전용도로를 갖추게 되며, 각 건물에는 트럭 등 대형 차량이 드나드는데 문제가 없게 진입로와 적재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게 된다.

캠벨 하이츠 1차 프로젝트의 중심 건물은 192 스트릿과 28 애비뉴가 만나는 곳에 세워지고, 앵커 빌딩으로서 단지를 찾는 사람들과 도로를 지나는 차량들에게 깊은 인상을 주도록 디자인 된다.

김정기 기자 eddi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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