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아침 진행
|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22일 “러시아 우주비행사 미하일 튜린이 23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로 골프공을 때려 날린다”며 “골프공은 수일 내 궤도를 이탈, 지구로 향해 떨어지고 대기권 진입시 불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주정거장은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최장 비거리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우주청은 예상 비거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튜린이 친 골프공이 약 3일 뒤 지구궤도에 진입할 것이며, 우주정거장은 물론 12월 7일 발사될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도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우주청은 “우주복을 입은 튜린이 이날 5시간47분의 우주유영 동안 한 손으로 티샷을 하고 미국인 우주비행사 마이클 로페즈-알레그리아가 이 장면을 촬영할 것”이라고 했다. 튜린의 티샷 순간은 생중계되지 않고 이번 행사를 후원한 골프용품 제조업체 ‘엘리먼트21’의 광고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권경복특파원 kkb@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