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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드먼튼, 주택임대보조금 지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25 00:00

극빈근로자 대상 월평균 200달러

알버타주 에드먼튼시가 월평균 200달러의 주택임대보조금을 지급키로 했다. 에드먼튼시는 최근 지역 경기가 과열되면서 주택공급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실제, 이 지역 아파트의 공실률은 올해 상반기 4.5%에서 1.5%로 떨어졌다. 한 부동산 업체의 조사에 따르면 3만개의 아파트 중 현재 비어있는 곳은 500여개 남짓, 방을 구하기란 말 그대로 '하늘의 별 따기' 다. 특히, 저소득 근로자의 경우 잠잘 주거공간을 마련하지 못해 거리로 내몰리는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에드먼튼시의 이번조치에 대해 시민들은 크게 환영하고 있다. 반면, 월 200달러의 보조금은 실제 임대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반응도 나온다. 원 베드룸 평균 임대료가 650달러에 달하는데 보조금은 1/3 수준에 그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 지역 주택임대료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13%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스티븐 멘델 에드먼튼 시장은 2년전 선거에서 극빈자들을 위한 보조금 지급을 공약사항으로 내걸었다. 시는 보조금으로 향후 5년간 500만달러의 예산을 편성했다.

예산은 시와 주정부, 캐나다주택금융공사가 각각 50%,25%,25%씩 부담하게 된다. 보조금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임대주에게 임대료의 일부를 보조하는 방식으로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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